피해자 만난 옥시 본사, 사과인 듯 사과 아닌 사과?
레킷벤키저는 그러나 본사 홈페이지에 이 소식을 전하며 김 씨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으며, 한국의 피해자들에게도 마음으로부터의 사과를 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사자인 김덕종 씨 등이 느낀 건 달랐습니다.
[김덕종/피해자 가족 (지난 6일) : (면담의) 내용은 주주들에게 하는 사과의 말이지, 피해자에 대한 사과의 말은 한 글자도 없었습니다.]
전날 열렸던 주주총회에서 주주들 앞에서 한 발언을 되풀이했을 뿐이란 겁니다.
이 때문에 카푸어 CEO가 김 씨에게 별도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는 제안도 곧바로 거부했다는 겁니다.
개노답 기업 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