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메탄분출로 거대한 구멍이 뚫려…지구멸망의 시작인가.
시베리아 영구동토층 밑에는 고체화된 메탄 하이드레이트 형태로 막대한 양의 메탄가스가 묻혀 있었습니다.
영구동토층의 낮은 온도로 막대한 양의 메탄 가스가 '봉인'되어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최근 지구 온난화로 영구동토층이 더 이상 영구동토층이 아니게 되면서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녹아내려 메탄 가스가 엄청난 규모로 분출되는 현상이 시베리아 각지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메탄이 분출된 흔적은 위와 같이 거대한 '구멍'으로 남겨지게 되는데, 구멍 내부에서 높은 농도의 메탄이 검출되어 메탄 분출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큰 문제는 메탄 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25배 더 높은 온실가스 효과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2000년대 부터 경고가 되었는데, 2010년대에 이런 보고가 많이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메탄분출이 가속화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