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민주화 운동을 '광주사태'로 지칭하면서 폭동으로 규정했다.
전 전 대통령은 3일 출간한 '전두한 회고록'을 통해 "이유야 어쨌든 빼앗은 장갑차를 끌고와 국군을 죽이고 무기고에서 탈취한 총으로 국군을 사살한 행동을 3·1운동과 같은 운동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사태 당시는 물론 그 후에도 외국 정부나 연구소 언론은 폭동, 폭란, 반란, 봉기, 사태, 사변 등으로 번역되는 단어를 사용했다"며 "북한까지도 폭동이라고 한 5·18사태는 폭동이란 말 이외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