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시즌의 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국대감독으로 부재중이었기 때문에 리그 우승은 요원한 상태였지요. 아무리 그래도 최정상급 전력이었기 때문에 최소한 강등은 안 당할 수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이거 참... 솔직히 열불이 납니다. 아예 그냥 스플릿은 없는 셈 치고, 리그를 한두달 정도 지연해서라도 뿌리채 뽑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연맹에서 의견이 나왔는데, 일단 상벌위가 열리는 건 확정인 거 같습니다. 여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가 중요한데, 일단은 경남과 비슷하게 갈 예정이라 하더군요.
하지만 솔직히 경남이야 어차피 강등 자체가 안 되는 상황에 재정상태가 메롱이었으니 -10승점감점에 7천만원 벌금이 제법 무거운 거겠지만, 전북에게 7000만원은 그냥 자동차 두대값에 강등도 피할 수 있는 수준인지라(10점 감점이라도 강등권은 아닌 상황) 팬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