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인 컨플릭트:소비에트 어설트]01.해방 Part.1(이미지 18장)

터진연어 2 5576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지라 번역 상태가 번역기보다 나쁩니다.
  몇 달 전, 스팀에서 월드 인 컨플릭트 합본판을 구매했습니다. 옛날부터 알고 있었던 게임이었는데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습니다. 그거 외에도 9.9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도 구매 사유 중 하나였습니다. 어쨌든 실행에 꽤나 애를 먹었지만 실행에 성공했고 2주간 PC방에서 이걸 했어요. 꽤나 스토리가 마음에 들더군요. 별 생각 없이 이미지를 찰칵찰칵 찍어대며 했기에 첫번째 캠페인에서만 이미지가 77장이라는 대기록이 나왔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캠페인을 여러 파트로 조각내 올리기로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로딩 화면은 캡쳐를 찍을 수 없더군요. 스크린샷 키가 "아무 키"에 포함될 줄이야.

난이도는 쉬움으로 합니다. 원래 이런 전략시뮬레이션은 진짜 못하거든요.

여기 계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 게임의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1988년, 소련은 냉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감당하지 못하고 서방 국가들에게 원조를 요청합니다. 하지만 협상은 1년도 넘게 질질 끌다가 1989년 여름에 결렬되죠.

한 남자의 모습을 비추며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 남자는 차 뒷자석에 앉아 다른 사람들의 신상 정보가 적힌 서류를 보고있습니다.


동베를린
오전 3시 40분
1939년 6월

서류 중 하나에 있던 남자 중 하나가 망원경으로 어딘가를 보고 있습니다. 그 뒤에 차가 멈춰서고 서류를 보던 남자가 내립니다. 한 병사가 망원경을 보고 있는 남자가 누군지 물어보자 다른 병사가 대답합니다. "몰라? 올로프스키 대령이야. 전설이라고." 꽤나 대단한 사람인 것 같군요.


올로프스키라는 자와 차 뒷자리에 앉아있던 남자가 대화를 나눕니다.

"레브데예프 중령 동무, 오랜만이야."
"날 돌봐줄 사람으로 누가 올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런 큰일에는 자네 지휘가 중요하네, 동무. 나 말고 누구를 보내겠는가?"
"그 자존심은 여전하구만 그래.
"하지만 난 진짜 중요한 사람아닌가? 오랜 장인으로써라도 말이야."


"보게되어서 반갑네, 오랜 친구여."

그러고는 그 둘이 서로 포옹합니다. 꽤나 친한 사이 같군요. 그뒤에 이들은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잘 되고 있네. 그다지 기분이 좋다고 할 순 없지만말야."
"정치국이 뭐가 옳은지 알겠지. 우리는 그에 따르기만 하면 되고."
"정치국이 결정했나?"


"로마노프 중위에게 연락하게. 전진 방어에 대해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싶네."
"Ponjali, Tovarishj Polkovnik! 로마노프 중위에게 전화 걸게! 당장!"

올로프스키가 갑자기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꽤나 다급해보이네요.


"언제 말인가?"
"곧."


서베를린
오전 3시 45분

숲 사이로 병사 둘이 보입니다. 보초라도 서는 것 같네요.


뒤에서 특수부대원들이 나타나 쓰러뜨리고 칼로 목을 찔러버립니다. 으앙 죽음.


[사령관]로마노프 중위, 알파 중대에게 전진 정찰을…잠깐…대령의 지시에 대기한다.
[올로프스키]중위, 내 호출 신호는 소콜1이다. 더 이상 정찰은 없다. 오데사 계획을 실행한다. 방공망은 주공습이 시작되기 전에 반드시 파괴되어야한다. 자네의 목표는 두 대공 진지의 파괴다. 무기 사용을 허가하며 전시 상황에 돌입한다. 행운을 빈다. 소콜1 통신 종료.


[즈베즈다]여기는 즈베즈다. 기지에 진입할 준비가 되었다. 출입구를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초탑을 무력화 할 것이다. 명령을 내려달라, 중위.

미군기지에 쳐들어가 방공망을 무력화 시키는 임무인데 주는건 겨우 분대 하나. 병력이 적잖아! 라고 화내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임무를 위해 만들어진 특수 유닛이라 성능이 꽤나 좋습니다. 미군기지라지만 보초는 몇 명 밖에 없고요. 일단 입구에 보이는 적 초병과 보초탑을 정리합니다. 개인적으로 보초탑의 적 병사만 제거하고 보초탑은 남기고 싶었지만 공격을 끊을 순간을 잘못 골라서 보초탑이 무너졌습니다.


[즈베즈다]기지 입구 정리됨. 이동할 준비가 되었다, 중위.
[올로프스키]소콜1이 로마노프에게, 첫번째 대공 진지는 북쪽에 있다. 신속하게 이동하라.

왜 보초탑이 살아있냐고 물어보신다면 다시 플레이 해서라고 말해두겠습니다. 첫번째 대공 진지는 입구에서 왼쪽 끝으로 가면 나옵니다. 쉬움 기준으로 가는 길에 보초 하나 정도 있으니 대공진지에 닥돌 하지 않는 이상은 별 탈 없을겁니다.

[즈베즈다]적 정찰 헬리콥터를 발견했습니다. 저들의 눈에 띄지 말아야합니다.

적 정찰 헬리콥터가 탐조등을 키고 날아다니는데 쉬움 난이도라면 무시해도 됩니다. 해당 난이도에서는 우리가 갈 일 없는 곳만 보거든요. 해태눈깔들이에요.


[즈베즈다]여기는 즈베즈다. 지금 폭탄을 설치한다.

이렇게 대공 진지에 접근해서 5초 쯤 대기타야 폭탄이 설치됩니다.

[올로프스키]잘했다, 로마노프. 목표 하나가 남았다. 북쪽으로 이동한다.


[즈베즈다]보초 무력화.

저기 위에 보이는 하얀색 원이 두번째 대공 진지입니다. 저기 까지 가는데 보초가 10명도 안되니 주변만 잘 살피시면 쉽게 갈 수 있을겁니다. 물론 쉬움 기준으로요.


[즈베즈다]즈베즈다가 로마노프에게. 목표에 도달했다. 목표 폭파를 준비한다.

두번째 대공 진지도 5초를 기다려야 합니다. 잠시 화장실 가지는 못할 시간이니 그냥 앉아서 기다립시다.


[즈베즈다]모든 폭발물을 설치했다. 탈출을 준비한다.
[올로프스키]여기는 소콜1. 탈출 좌표가 전송되었다. 당장 발견을 피해서 움직여라. 폭탄은 공격이 시작되면 폭파하겠다. 될 수 있는 한 빨리 그 지역을 빠져나간다.

이제 저 숲으로 탈출해야 합니다.


마침 특수능력인 전력질주가 풀렸으니 그걸 써서 숲으로 갑니다. 게임 하다 보면 보병유닛은 느려터져서 못써먹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전력질주는 보병의 속도를 30초 쯤 전차 비슷한 속도로(절대 전차 속도라고는 안했습니다) 끌어올려줍니다.


[즈베즈다]임무 완료. 지금 탈출한다. 며칠 후에 보자, 중위. 즈베즈다 통신 종료.
[올로프스키]능숙하게 해냈군, 중위. 저들은 알아서 돌아갈걸세. 이제 기습을 준비해야 하네. 약 한 시간 후 있을 명령에 대기하게. 소콜1 통신 종료.

스페츠나츠들이 숲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페이드 아웃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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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사야카후손  
즈비즈다는 어떻게 보면 괴물이죠.... 뉴욕을 점령해버리는 뛰어남.
터진연어  
사야카후손//즈베즈다가 미군 미션에서 상대방으로 안나오는게 다행일 정도에요. ……아닌가? 미군 미션에서는 전차 중심으로 굴려서 나와도 별 상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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