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섭에 도적 2각이 공개되긴 했는데...
얼마 전 도적 2각이 퍼섭에 공개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각 퀘스트를 굳이 퍼섭에서 다 깨야 하고, 2각 퀘스트도 굳이 퍼섭에서 다 깨야 해서 안 그대로 버그 많고 튕기면 끝이라 귀중한 피드백 기간 중 하루를 버리다시피 하는 던파의 퍼섭 시스템은 변함 없군요.
어쨌든 로그와 사령만 먼저 나오고 쿠노와 섀댄은 나중에 나온다는 헛소문까지 돌았지만 4직업 다 나왔습니다. 하지만 퍼섭 2각은 몇달전 유저들을 위 아더 월드로 만들어 버린 피오나 퍼섭 개판 초기안 수준이 등장했습니다.
1. 로그 -> 실버문 -> 알키오네
*전직 이펙트 : 이동하면 흰색의 잔상이 따라다닙니다. 유물 장비 처럼요.
*비주얼 : 사령과 함께 비주얼은 좋아졌습니다. 2차 각성기인 노바 렘넌트는 우주가 보입니다.
*성능 : 2각 하면서 너프를 당했다는 평가입니다. 로그가 말이죠. 수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2각 버프기를 살펴보면 30/172 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옵티머스의 리미트 오버보다 거 심하군요.
2. 사령술사 -> 데스브링어 -> 타나토스
*전직 이펙트 : 커스 스피어로 등짝을 보이면서 흰색의 혼들이 피어납니다.(...)
*비주얼 : 도적을 넘어서 전 직업 중 TOP가 될지도 모를 엄청난 2차 각성기입니다. 거기에 새로 등장한 스킬인 목소리를 잃은 시...... 아니, 여자 좀비의 혈... 아니, 흑사포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성능 : 로그가 심각합니다만 얘도 다를건 없어 보입니다.
3. 쿠노이치 -> 이즈나비 -> 시라누이
*전직 이펙트 : 가XXX더 마냥 화염 머플러를 장착합니다.
*비주얼 : 야마타노오로치와 아마테라스는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만 2차 각성기의 모션이 아쉽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능 : 멸쿠노 빼면 얘도 좀 심각하긴 한데 원판이 강해서 양심을 운운하면서 어그로들이 꼬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게임, 특히 던파에서는 캐릭터가 쌔건 약하건 무조건 하나라도 더 받기 위해 극딜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곳이라 별 다른 거부감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4. 섀도우 댄서 -> 나이트메어 -> 그림리퍼
*전직 이펙트 : 검은 기운이 피어오르면서 클로킹, 안광이 약간 더 디테일 해집니다.
*비주얼 : 2차 각성기는 아무리 봐도 과거 블디의 트잉건이군요... 연출도 심심합니다.
*성능 : 이 직업은 성능을 떠나서 지금 도적 3직업 유저들이 드러눕고 난리를 피우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유저 수가 적은 편이라 의견이 잘 못나오고 있는게 큰 문제입니다...
장담하는데, 만약 거너, 귀검사(남녀 모두 포함), 여격가, 여법사 같이 인구 수 많고 발언권 심한 캐릭터 2각이 이딴식으로 받게 된다면 그 날로 던파 관련 모든 커뮤니티는 뒤집어 진다고 생각 됩니다.
물론 레바툰에서 나온 것처럼 처음에 공개될 때 얼척없는 패치를 내고 본섭에 올 때 극적으로 상향시켜서 유저들 질질 짜게 만드는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여런처는 그랬고요. 하지만 지금 도적들(특히 로그........... 아니, 지금 상황은 누가 더 못 났다를 따지는게 의미가 없습니다. 다 못 났어요.) 2각을 보니 도적 만렙은 쿠노이치 뿐인 저도 열받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