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푸념.

paro1923 1 2470

1. 요즘 옆동네에서 매일같이 반달러 잡아내고 롤백하다 보니 느낀 건데,

IP는 제각각이어도 실제 설치는 놈은 손에 꼽을 정도라는 게 느껴집니다.

행동 패턴이 비슷비슷하거든요(...). 

제가 없을 때 마구 난장을 쳐도 어차피 되돌리는 건 순간인데, 참 한심하게만 느껴집니다.

 

2. 다만, 요즘 반달러 처리만 하느라 위키질할 여력도 의지도 시들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예전에 기여한 문서들에 대한 애착 때문에 아직은 붙어있지만,

이러다 저도 무슨 계기 하나 터지면 그냥 다 포기하고 손뗄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먹고 살려고 박봉이나마 알바하느라 조금씩 마음에 맺히는 게 있기도 하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미래에 두려움도 느끼기에...

 

 

3. ...말 그대로 푸념이었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이렇게 푸념 한 번, 욕지거리 한 번 외치고 돌아서서 오늘도 힘내는 수밖에.

춥고 어두운 긴 터널이 언젠가는 끝날 것을 믿을 수밖에 없겠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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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paro192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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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口無言.

1 Comments
함장  
어려우신 가운데 관리를 맡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시간이 되는대로 다시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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