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추억보정, 루프
을오랑
3
2677
2018.08.13 03:36
1.
10년 전을 그리워하며 그 시절에 즐겼던 것들을 다시 찾아봤죠.
안타깝게도, 다 옛날 같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게임들은 사라졌거나 옛날의 개성이 줄어들고,
가게들은 흔히 보이는 체인으로 변했죠.
인상깊게 읽었던 책은 오류가 잔뜩 보이고요...
당연한 현상이어도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2.
무엇이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도...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이겨내기가 어렵습니다.
떠올린 상상을 어떻게든 끄적이다가도
허접하다고, 표절이라고, 누가 보면 비웃을 거라고,
욕 먹을 거라고, 진부하다고, 나이 값 못한다고,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역류해 버립니다.
만들고, 찢고, 만들고, 찢고, 그러길 반복했죠.
이 무한 루프를 끝내고 싶습니다.
3.
언젠가 맨눈으로 직접 밤하늘의 별과 은하수를 봤으면 좋겠어요.
~~지금 별똥별도 못 보는데... 안 될거야 아마.~~
10년 전을 그리워하며 그 시절에 즐겼던 것들을 다시 찾아봤죠.
안타깝게도, 다 옛날 같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게임들은 사라졌거나 옛날의 개성이 줄어들고,
가게들은 흔히 보이는 체인으로 변했죠.
인상깊게 읽었던 책은 오류가 잔뜩 보이고요...
당연한 현상이어도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2.
무엇이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도...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이겨내기가 어렵습니다.
떠올린 상상을 어떻게든 끄적이다가도
허접하다고, 표절이라고, 누가 보면 비웃을 거라고,
욕 먹을 거라고, 진부하다고, 나이 값 못한다고,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역류해 버립니다.
만들고, 찢고, 만들고, 찢고, 그러길 반복했죠.
이 무한 루프를 끝내고 싶습니다.
3.
언젠가 맨눈으로 직접 밤하늘의 별과 은하수를 봤으면 좋겠어요.
~~지금 별똥별도 못 보는데... 안 될거야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