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뭐랄까...

역설페인 8 292
채팅방이 없다고 딱히 게시판이 활발해지지도 않고 오히려 채팅방이 잠깐 죽으니 게시판도 급격히 죽어가는걸 보면 여기 챗방이랑 게시판은 일심동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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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기스카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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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웃으면서 집으로 기어들어오는 잉여!....크킹이랑 유로파 좋아하고 시공이랑 시계도 가끔씩 합니다.

8 Comments
DJHAYR  
솔직하 다들 너무 채팅방에 익숙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게시판이 딱히 분량 제한이 있다거나 한 것도 아니고 편히 쓰기만 하면 되는데 그걸 낯설어 하는 걸까요
黑魄  
인스턴트 메시지의 위력을 얕보시면 아니 되지요. 까놓고 말해 게시판 글리젠율이나 댓글율이나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사람들이 상주하고 말도 활발하게 오가고 켜놓고 딴짓할 수 있는 채팅방이 더 이끌릴 수밖에요.
DJHAYR  
카톡 같은 느낌일까요? 근데 여타 중대형 커뮤니티의 운영방식을 생각하면 챗방이 없어도 사람들이 게시핀을 이용하게 유도하고 정착시키면 되리란 생각이지만.....뭐어 함장님의 의향에 따라 다르겠지요.
黑魄  
그렇죠. "무난한 이야기 하기에 가장 좋은 플랫폼"인 거죠.

과거 터지기 전의 여러 엔하 게시판 유저로서 이야기드리자면...지금 NTX "자유" 게시판은 진지한 이야기 하기도 그렇고 가벼운 이야기 하기도 그렇습니다. 넷질은 호응이 생명인데, 유저들 수준이 보장되어있더라도, 뭔가 이야기를 꺼내놓고 소통이 오갈 기미가 안 보이면 게시판에 글쓰는 건 가치가 적다고 느낄 수밖에요. 한~참 예전의 이슈게시판에서처럼 장문 던져놓고 이야기하던 시절에 비하면, 본문을 길게 적어서 담론을 유도하거나 하는 글이 지난 몇달간 하나 있을까말까 합니다. 대개 짤막한 근황이나 이런 "무난한" 수준인데 이것도 인사글 아니면 그다지 반응이 잘 없죠...댓글을 달아도 형식적인 것 이상으로 못 나아가니.

솔직히 짤방게시판이랑 설문게시판 말고 리젠율이 보장된 데가 하나도 없는 현상황에선...별로 긍정적이진 않아요.
[美製]筋肉馬車  
히나리님도 잘 아시죠. 아크크레이들(이름 맞나)때부터 계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솔직히 제 생각엔 뉴게시판스때가, 채팅도 없었고. 사람들이 굉장히 소통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제 기억으론 엔하랑 위키랑 갈려서. 인구수가 갈렸리면서 리젠율이 추락했던게 기억나네요. 많은 분들이 둘 다 했었지만, 그래도 리젠이 엄청 떨어졌었죠.
黑魄  
위키 분리가 제일 큰 원인이긴 합니다. 뭐 자잘한 이유들 대봐야 결국 유동인구가 줄었다는 사실은 변함없으니까요. 근데 상황이 상황이라 해결책이라 하기도 뭣한데, 타개할 방법이 없진 않습니다.

1. 운영진이 초 성실하게 모든 글에 정성스럽게 반응을 한다. 단 충분한 통찰과 이해력이 보이지 않으면 역효과.

저도 이게 "이상적"이라고 보는데 사실 이상적이란 말은 실현가능성이 적다는 말과도 통합니다. 그러므로 일단 패스.

2. 유저 활동량이 극단적으로 늘 수밖에 없는 플랫폼을 끼고 있는다. (툭 까놓고 말해서 엔하위키가 흥하자 엔하위키에 딸린 게시판이 흥했듯)

단 이건 유저 한번 빠지면 복구 불능임에 가깝다는 건...이미 우리가 잘 아는 예가 있죠.

ps. 본문과는 관계없을지도 모르지만, 제 생각에 엔하는 신기하게도, 엔하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게 막연하게 구분이라도 될 정도의 희귀 케이스였습니다. 그러니까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의식수준(Civility)을 상향 시키려고 "노력"해서 차별화된 커뮤니티 중에서 활동량이 그렇게 폭발적이었던 커뮤니티는 지금도 흔치 않다 봐요 (보통 그 폭발을 못견디고 분열되거나 커뮤 자체가 변질되거나 그러죠 - 어떻게 보면 "외부"에서 죽도록 까이면서도 오래갈 수 있었던 이유일수도). 그래서 엔하의 케이스를 들때는 만감이 교차하는...
개복치  
저 같은 경우도 솔직히 여기는 묘하게 글을 올리기 약간 껄끄럽달지 그런 분위기이고, 딱히 글을 올려도 크게 호응도 없고 그래서 지금처럼 채팅방 고장난거 보고하는 용도 정도로나 아주 간간히 글 올리고 코멘트하고 그럴 뿐이네요.
paro1923  
뭐어, 저야 채팅방이 오히려 익숙하지 않은 올드보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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