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x망겜이란 말이 유행인데 영어만한 운빨이 있을까 싶네요

홍콩행대선풍 0 1360

진짜배기로 너는 영어 허접이야!하고 말하는 듯한 토플이나 텝스가 아니어서 자랑하긴 뭣합니다만, 

저는 대학교 2학년이고 친구는(빠른97이라 패널티는 적지만)재수해서 올해 입학한 애가 있지요. 

걔는 입학 전 영어학원을(강남 모 어학학원) 1달인가 다니며​ 710점인가 받았다지요. 

물론 잔다던가 핸드폰한다던가 누나 엑소공연 예매도울겸 게임하러 피시방 간다던가는 논외로 하고​ 

걔가 현역때도 2등급인가 받고 재수때(15년도에 치른 수능) 영어 어려웠다는데도 1등급 받는애라.. 

​근데 현역때만큼은 아닌데 여전히 어려운 국어에 걔가 질색하는 철학, 법설명문이 나와 3등급이 나와 결론적으로 표점은 2점 올랐다는...​ 

걔 현역때도 제가 건대~중경외시(전 외대 추천)중 하나 쓰고 나머지 두개 교대써라 했는데 씹고 빼애액!하면서 가나다군 다 교대 질렀다가 망한 애라..

지금까지도 기적의 3교대 엔트리욬ㅋㅋㅋ이러면 닥쳐! 하고 싫어합니다. 

 

여튼 이번 여름방학때 걔는 7월달만 저는 7, 8월달 상기한 모 어학원에 다녔습니다. 

걔야 토익같은 공인영어시험 점수가 후달리는 축이었고(인생은 실전입니다) 저는 올해 카투사 지원 때문에 780을 넘어야 했거든요 

여튼 숙제는 절대 안하고(...) 수업시간떄도 솔직히 성실하진 못했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 학원다닐땐 안 그랬는데 오히려 어른이 되서 그러니 자괴감과 기묘함이 팍팍 들더군요.

여튼 8월 말에 같이 토익 시험을 쳤고, 저는 속된말로 x줄이 슬슬 뜨끈뜨끈해지면서 결과를 기다려야 했지요. 

2달 학원 다녔는데 780이 안나오면 집에서 입지가 심히 위태로워 지거든요.

하튼 저는 고1때 675점인가 나오다가 835점이 어찌어찌 나와서 카투사 지원한 상태고, 

​결정적으로 그 친구는 10점이 떨어진 700점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여지껏 이야기거리로 잘 써먹고 있고 여기에도 풀어 봤습니다.

아마 걔하고 지내는 이상 일주일에 한번은 꺼낼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타 팬 분들은 김택용의 '기적의 수학가'라는 별명을 아실 겁니다 

딱 그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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