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취집당할 위기에 처한 전기쥐였다 (2)

네 일단 그 전 이야기는 여기를 참고하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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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새벽에 엄마랑 싸웠답니다. 

그 남자 만나보라고 뭐라고 뭐라고 하더니;; 

나중에는 왜 넌 내껀데 내 말 안듣냐 뭐 이런 얘기도 했고요 

월급 타면 다 자기 주고 돈 타서 쓰랍니다. 

 

...뭥미...? 

 

그 남자도 걔 좋아하는 것 같다고는 하시는데...

솔직히 어머님이 대놓고 사위 덕 좀 보자고 하는 시점에서 썩 믿기지 않네요. 

그냥 본인 확인 받으라고 했습니다. 

참... 안습하다고 해야 할지,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시집가도 이거저거 부딪힐 일 많은데 취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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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1 Comments
paro1923  
막장드라마에서 갑질하는 사돈 보고 욕을 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덕을 볼 것 같다 싶으면 돌변하는 인간 세태를 보면 참 만감이 교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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