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0. 감량은… 되고는 있는데 이게 잘 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체지방이, 그 중에서도 내장지방이 많이 빠졌는데 근손실도 약간 생겼네요. 0.5kg 정도.
이번 주 월 화 쉬었다고 이러나… 좌우간 좀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1. 운동을 빼먹은 것도 그렇습니다만 식사량 때문에 좀 고민되네요.
이번엔 닭가슴살이 아니라 살균난백(계란 흰자)를 왕창 사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익히고 먹는데… 문제는 이게 양이 무지막지합니다.
물이 많아서인지, 열량을 계산해서 먹으려니 한 끼에 1.5kg을 먹어야됩니다. 맛도 없고 냄새도 구린 주제에 양만 많아요. 뭐 닭가슴살보단 낫습니다마는.
그래서 걍 1kg짜리 한 병을 한 끼에 1/3씩 먹고 있는데, 이거 칼로리를 계산해보니 세 끼 다 합쳐도 540kcal밖에 안 된단 말이죠. 기초대사량이 1800 조금 넘는데…
뭐 중간중간 힘들때 사탕 한두개 까먹고, 운동 전에 에너지 드링크 한병씩 들이키니 좀 더 계산해야겠지만… 다음 수요일에 체성분 측정해보고 근손실이 있으면 그 때 생각해보렵니다. 음.
2. 이번 웹툰 사태 참 재미있게 돌아갑니다.
게임 성우에서 시작된 사건이 크게크게 번져서 정치권까지…
Big Things have the Small Beginning…
3. 저도 웹툰 이용자이자, 레진에 돈 들이부어대던 사람으로서 빡치기도 합니다마는, 좀 보다 보니 빡치는 걸 넘어서 재미있어지더라고요.
불 구경, 싸움 구경이 제일 재미있다는데, 전 거기에 사람(특히 병신) 구경을 끼워도 될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이런 병신들 하하하.
뭐, 이번에 병신인증하고 나선 작가들 중 대여섯이, 제가 코인 써가며 보던 만화의 작가들이란 게 빡치긴 했지만… 레진 코믹스 탈퇴는 나중으로 미룰 생각입니다. 레진 자체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그 때 결정하려고요.
뭐 아마, 만화 결말이 궁금하기는 하니 보던 것들은 무료로라도 계속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인 충전이나 사용은 없겠지만.
잘못 없는데 피보는 작가들이 참 안됐다 싶습니다. 쩝.
4. 스타듀 밸리 재미있네요. 스팀 세일 때 눈에 띄어서 사고 플레이해봤는데…
뭐 게임의 템포가 너무 느리다던가 편의성의 부족하다던가, 조작체계가 불편하다던가, 그런 건 좀 있긴 합니다만 할 만 하네요.
얘 때문에 정작 클로저스나 MGSV를 못 하고 있네요. MGSV야 이벤트만 깔짝대고 로그인 보상만 받는 수준이긴 합니다마는… 빨리 끝내고 돌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