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너구리를 보게 될줄은.

레자드바레스 5 1307

요즘 매일 저녁마다 땀을 흘리며 운동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저희 동네 급수장에 부설된 시민공원입니다.

거기에서 매일 운동하면서 헉헉대다보면 가끔 풀숲에서 두개의 빛이 보이는데 고양이인가 하고 자세히 보니 너구리인 때가 있습니다.

 

청설모나 족제비 같은 야생동물은 많이 봤지만 너구리는 정말 신기했습니다.

워낙 경계심이 많은 동물인건 매 한가지라 사진을 찍으려 하면 달아나고 달아나고 해서 인증샷을 남기지 못했지만.

 

너구리는 귀엽습니다 네...그렇다구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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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도 이런 미치광이 인생을!!!!

5 Comments
노숙병아리  
어……. 도시에 너구리라니, 저도 한번 보고 싶네요.
레자드바레스  
그 급수시설이 산에 설치된 곳이라곤 하지만 도시와도 근접해있어서 말 그대로 자연과의 융화라는 게 어떤건지 보여주는 표본같은 곳이라서 야생동물은 많이 보는데 너구리...정말 눈비비고 봐도 너구리가 맞았습니다.
paro1923  
저수지 근처 공장의 경우, 이따금 오리 가족이 공장 견학오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제 경험담)
노숙병아리  
오리 가족이라. 핸드폰 들고 찍으러 가고 싶네요.
paro1923  
말로만 하면 평화로워 보이지만, 이것들이 하필이면 폐기름 있는 곳에다 뛰어들려고 해서(...)... 내쫓으려니까 어미만 도망가고 새끼들은 본능 때문에 기계 아래 틈새에 숨어있다가 한참 지나서야 삐약거리길래 도로 꺼내느라 한고생... (그래도 한두 마리 정도는 놓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 쥐도 많았는데, 여차하면 쥐밥 되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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