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아의 네오지온. 완전 콩가루 조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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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년 개봉한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유명한 라이벌인 아무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의 결척을 다룬 애니메이션입니다.

 

  여기서 샤아는 지온의 정통 후계자임을 강조하며 네오지온의 총수로 나왔었지요.

 

  네오지온은 연방군에 비하면 한줌에 불과한 함대로 지구권을 아작 내 버려야 하는 대단히 하드코어한 임무를 위해 범용성과 기동성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기라 도가를 제식으로 채용했지만...기동성을 끌어올리느라 장갑을 포기하고(...) 무장의 편성도 영 아니라 제간에게 발렸지요.(...)

 

  자, 기체가 이 꼴이면 사람이라도 제대로라야 하는데...

 

  1. 당장 총수인 샤아가 네오지온의 군사 기밀인 싸이코 프레임 정보를 론드벨에게 넘김.(...)

 

  2. 뉴타입 연구소 소장. 즉 강화인간에 대해서는 가장 빠삭할 위치에 있는 나나이 미겔이 질투에 눈이 멀어 강화처리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퀘스 파라야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신경을 건드림.(...)

 

  3. 그나마 신경써서 관리하던 강화인간인 규네이는 '뉴 건담을 탈취하면 샤아를 이길수 있다.'라며 정신나간 역적모의를 시도.(...)

 

  4. 정서적으로 불안하기에 신경을 써 줘야 하는 강화인간을 줘 팼더니 그 강화인간이 몇대 없는 올레인지 병기 운용기(야크트 도가)를 타고 "해치 안열면 부순다!"라며 깽판.(...)

 

  5. 그걸 말리지는 못할 망정 기체 한대가 아쉬운 시점에서 "반파당한 야크트 도가 따위 내보내 버려!"라며 신경질 부리는 함장.(...)

 

  6. 엑시즈 낙하를 막기 위해 아무로가 뉴 건담으로 엑시즈를 밀어낼때, 연방군이 도우러 온건 이해가 간다만 왜 기라 도가들까지? 밀어내던 아무로조차 식겁한 집단 이적행위.(...)

 

  ...이러니 네오지온이 이기면 그게 기적이지....

 

  뭔 윗대가리부터 말단까지 멀쩡한놈이 없네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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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레자드바레스  
~~토미노:샤아가 미혹을 버렸더라면!(씁쓸)~~

사실 역샤의 스어 아즈나부루는(차마 저 진상을 샤아라고 부르기가 싫다) 나잇값 못하는 어른의 초상이죠....역샤를 처음보고 내린 감상은 그거였어요.

근데 그 당시 오타쿠를 자처하는 친구들은 오오 판넬 오오 샤아 오오 사자비라면서 그점을 간과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쓴웃음 짓게 되었죠
cocoboom  
ㅋㅋㅋㅋ 쿨타임이 찾아온 샤아
cocoboom  
사실 저는 나이를 먹으면서 샤아라는 캐릭터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어렸을 때는 샤아가 걍 멋있고 자신만만한 라이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보면 실상은 맨날 털리고 안습한데 가오는 잡고 다니고... 허세스럽지만 좀 인간미가 있고 입체적으로 보이더라고요. 샤아는 그런 병맛진 부분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ㅎㅎ
함장  
지온이 콩가루가 아니었던 적은 없어요
레자드바레스  
일단 자비가 부터가 답이 없는 콩가루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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