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주의]스캐너를 산 게 자랑

Gabe 14 2523

여러 좋은 글들을 일일이 키보드로 두들겨서 관리하다가 체력과 시간의 한계를 느끼고, 어떻게 날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OCR이라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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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래의 스크린샷에서 왼쪽이 스캔된 것에 OCR 처리를 한 것이고, 오른쪽이 순수한 스캔본입니다. 스캔 결과는 생각보다 별로네요. 제일 시간 많이 들고 정밀한 설정으로 스캔했는데도. 후보정 작업을 통해 더 개선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게 필요한 건 오로지 OCR을 통한 텍스트화(?)이고, 그래서 별 문제는 아닌 듯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인식률이 정말 높으니까요. 아니, 아직 두고 봐야 하려나요?

 

그러니까, 어찌 됐든, 만족스럽고.... 역시, 돈이 좋긴 좋네요. 그동안 들인 시간 생각하면, 이건 그야말로 치트키...

 

벌써 주말이 왔습니다. 보람찬 주말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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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마시멜로군  
기술이란...
Gabe  
전자사전이고 뭐고 없던 시절엔 대체 다들 어떻게 공부를 한 건지, 생각이 들 때마다 무서워지곤 합니다.
paro1923  
이런 방식으로 스캔하는 것도 있었군요.
Gabe  
기계가 비교적 가볍고, 손도 덜 가긴 하지만 직접 기계에 책을 갖다대는 방식보다 과연 나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랄까 꽤 새롭다고 해야되나...아무튼 기술의 발전이 여기까지 왔군요.
Gabe  
[이것이 현대사회다! - 희망편]
choi4624  
책을 절삭한다음 스캐너에 넣어서 돌리는 방식도 있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책의 포스를 보아하니.. 함부로 커버를 벗겨서 낱장으로 만들만한 책은 아닌 것 같네요;
Gabe  
사진과 스크린샷의 저 책만 놓고 보면, 우송료까지 해서 6유로 조금 안 되게 주고 샀습니다. 절판돼서 중고밖에 없더라구요. 정말 엄청나게 좋은 책인데...-어쨌든 저렴하길래, 독서용 선물용 비상용 등등으로 여러 개 샀습니다- 그 방식의 제품들도 살펴봤지만, 이런저런 이유들 때문에 구입하지 않았죠. 책 자르기 귀찮다, 어차피 책 전체를 스캔할 게 아니라 일부분만 하고- 문헌 관리가 아닌 문헌 읽기는 종이책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절삭하는 방식은 대출받은 책에는 쓸 수가 없기 때문에 등등
미식가라이츄  
아유 축하드립니다. (축하의 의미로 벼락 한번...)
Gabe  
대타출동!
미식가라이츄  
(펑)

으아니 챠 샹델라를 데려와야지...
박정달씨  
무슨 스캐너길래 자랑까지 하시나했더니... 자랑하실만 하군요.
현재진행형  
'어...요새는 다들 복합기 사지 않나...' 하고 찍었더니 뭔 오파츠같은게 있군요.;;;
양양  
저런 물건은 대략 5~80만원선에 형성되는 물건인데... 정말 큰맘 먹고 지르지 않았을까 합니다.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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