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NTX]모따神의 컴백

원래는 어제 쓰려고 한 글인데 어제까지만해도 차도가 별로였다가 오늘에서야 정신을 차리고 이 소식을 전하게 되네요. K리그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모따가 성남으로 돌아온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다시 한번 김학범 감독의 지휘 아래 K리그를 뛸 예정이라 합니다.

모따는 성남에서 김학범 감독이 있던 2006년 K리그를 우승한 경험이 있는데다가 성남을 넘어 K리그에 명성이 자자한 선수이기에 구단 마케팅 차원에서도 괜찮아 보입니다. 또한 성남 입장에선 몰리나와 에벨톤 이후 수준급 신규용병 영입이 시원찮았기에(지난 시즌 꾸준히 활용했던 레이나도 과거 K리그와 성남에서 실력이 검증된 선수였고 그 이외는 기복이 너무 심해 안 쓰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많아도 나름대로 검증 된 선수가 필요함은 물론, 시민구단으로 전환 이후 늘 고려해야 하는 비용문제와 관련해서 모따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입이 성남에게 있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확실하게 장담할 수 없으나, 샤빠와 같은 K리그 팬들의 입장에선 상당히 반길만한 영입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