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되는군요.

지나가던 스 2 1314
1. 학교에서 프로그래밍 부전공을 하면 장학금을 준답니다.

한 학기에 100만원 정도 준다는듯...

“우왕 그럼 저도 해도 돼요?”

“해도는 되는데, 우리 장학사업 기간이 2018년까지라 현재 군필자가 아니면 애로사항이 꽃필 것이다”

(…)

즉 지금 병역을 마치고 돌아오면 장학사업이 끝나서 프로그래밍 부전공을 했을 때 이점이 적다는 이야기.

근데 난 철학과니까 어떤 부전공을 해도 나만 열심히 하면 이득인 거 아닌가?



2. 그래서 공대 쪽 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이제 어쩌지?”

“나라면 장학금 쪽을 택한다”

“왜?”

“어차피 올해 휴학해도 군대 못 갈 가능성이 높고, 휴학하면서 놀 바에야 장학금 받으면서 공부하는 게 나을 것 같아”

“근데 너도 아직 군대 안 갔잖아.”

“하긴 그렇지”

(...)



3. 지원기간이 이틀 남아서 지금 고민중입니다.

어차피 군대 갔다오면 다 까먹는다는데 부전공 하면 의미가 있으려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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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Mr.A  
1, 2. 입대를 계속 연기해서 아예 늦게 하는 방법도 있죠.

입대하면 '뭘 했길래 이제 입대했냐'고 갈굼당하겠지만(…).
지나가던 스  
다만 장학금 지급 조건이 전과목 B학점 이상이라서, 그냥 1학기 마치고 휴학하고 군대 지원할까도 고민중입니다.
이과생들을 상대로 B학점 받아내는 건 엄청 힘들테니까요.
그 점은 장학본부에서도 알고 문과생용 분반을 만든다던가 이런 노력은 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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