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 쓰는 게 한두번도 아닌데
Null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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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7 11:02
요새도 장문 레포트나 에세이 같은 거(영문입니다) 쓰면 문법이 개판이라는 소리 많이 듣네요. 제가 문법에 민감해서 글 쓰고지우고 하는 이유부터가 너무 많이 쪼여서(...)인데, 요새는 첨삭 받고서도 뭐가 잘못되었는지 감잡는 데 예전보다 오래 걸려요. 써내려갈때는 분명 자연스러워서 더욱 그렇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단순히 데드라인 맞추려다 급한 김에 문법 못 챙기고 와장창 된 경우도 좀 있는 거 생각하면 그냥 마음가는 대로 적어내려가고 뒷처리를 안한다는 심히 단순한 문제일 수도 있겠습니다.
어찌되었건 문법같은 걸로 지적당하는 것 만큼 거지같은 일이 없어요. 내용(Content)이 부실한 거야 능력이 안되서 그러려니 쳐도, 문법같은 건 애초에 충분히 신경쓸 수 있는 걸 가지고 점수 깎아먹는거라 편히 넘길 수가 없어요.
이건 약과고, 시간 잔뜩 들여서 교정봤는데 애초에 눈이 삔 상태에서 하는 바람에 망한다거나 그러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