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 얽힌 트라우마
레자드바레스
20
1393
2015.07.06 17:56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에오엠 시리즈가 2입니다만...
이 게임에 얽힌.트라우마도 제법 있습니다...
1을 하다가 2로 넘어가고 나서부터 양을 찾아서 데려올 수 있는 기능이 생겨서 양을 찾을 때마다 메에~하면서 제 진영으로 느긋하게 걸어오는게 너무 귀여워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죠...
그런데 주민으로 양치기모드로 양을 클릭하는게 가능해서....처음엔 젖을 짜려나 양털을 깎나 했는데...갑자기 하단부 툴팁에 '도축'이란 단어가 눈에 띄여서 "어 잠...." 하는 사이에...
퍽! 털썩...
양치기가 양을 죽이고 도축하는 장면을 목도하고 ㅇㅁㅇ 표정으로 멍하니 오랫동안 굳어있었습니다.
웃기다 생각하시겠지만 펑펑 울었죠....
그뒤로 적에게 빼앗길 지언정 양을 도축하진 않앗습니다...
평소에도 돌아다니는 사슴도 왠만해선 잘 사냥 안하는데 귀엽다고 흐뭇하게 지켜보던 양을 죽여버리고 고기를 얻다니....
트라우마는 지금도 남아서 에오엠2하면서 사슴과 양만큼은 도축하진 않습니다.....ㅠㅠ
이 게임에 얽힌.트라우마도 제법 있습니다...
1을 하다가 2로 넘어가고 나서부터 양을 찾아서 데려올 수 있는 기능이 생겨서 양을 찾을 때마다 메에~하면서 제 진영으로 느긋하게 걸어오는게 너무 귀여워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죠...
그런데 주민으로 양치기모드로 양을 클릭하는게 가능해서....처음엔 젖을 짜려나 양털을 깎나 했는데...갑자기 하단부 툴팁에 '도축'이란 단어가 눈에 띄여서 "어 잠...." 하는 사이에...
퍽! 털썩...
양치기가 양을 죽이고 도축하는 장면을 목도하고 ㅇㅁㅇ 표정으로 멍하니 오랫동안 굳어있었습니다.
웃기다 생각하시겠지만 펑펑 울었죠....
그뒤로 적에게 빼앗길 지언정 양을 도축하진 않앗습니다...
평소에도 돌아다니는 사슴도 왠만해선 잘 사냥 안하는데 귀엽다고 흐뭇하게 지켜보던 양을 죽여버리고 고기를 얻다니....
트라우마는 지금도 남아서 에오엠2하면서 사슴과 양만큼은 도축하진 않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