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가 돌아가셨습니다.

블랙홀군 9 1105
...오늘 새벽에 돌아가셨습니다...
월요일...아니 일요일부터 이럴거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라이츄의 미래예지는 적중했다)

하... 참 깝깝하데요...
어제 갔을 때 죽음이 임박했다는 건 알았지만...... 
(눈물)

왜 이렇게 안구에 쓰나미가.......(으앙)

+엄마에게서 둘째아들이 돌아오게 된 경위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 이모가 입원하심
2. 둘째아들을 애타게 찾으심
3. 근데 문자를 해도 씹음
4. 그래서 엄마가 이모부 몰래 사진을 찍어서 보내자고 제안
5. 사진을 보고 이모가 정말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된 둘째아들이 돌아옴
6. 토요일부터 병원에서 밤새가며 간호
7. 그 와중에 심정지 발생(이게 위독하다고 엄빠 다 병원에서 밤 샜던 일입니다)
8. 상태가 급 악화

...아무래도 이모가, 둘째아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게 아닐까요... 
이렇게라도 찾아와서 망정이지, 하마터면 편안히 눈도 못 감으실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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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9 Comments
paro1923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1/n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ypnotica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언리밋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함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레자드바레스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에요.....아...저도 눈물이.....
Lester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이모님께서 둘째아들을 만나고 평안을 찾으셨기를 바랍니다.
셰란카르  
편안히 잠드셨기를 바랍니다.
전위대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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