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이 교정직 공무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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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3 19:20
이 형이 죄수들이 출소 할때 "우리 다시는 보지 말자." 하고 보낸다고 합니다.
이건 "꼴도 보기 싫으니 꺼져라."가 아니라 "다시 죄 지어서 여기로 들어오지 마라." 라는 의미인데...
얼마 전에 결국 다시 보고야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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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해서 씻고 TV 보고 있으려니 옆집에 이사 왔다고 떡 돌리러 왔대요.
떡 돌리러 온 사람도 화들짝 놀라더라고...(...)
하여간 지금은 개인 점포를 운영 하면서 조용히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 앞에서 마주치면 서로 움찔 한다지만은.(...)
하여간 어찌나 황당무계한지 허허 웃어 버렸다고 합니다.
P.S. 이 형님이 그 사람한테 "아니 왜 하필이면 교도소 근처로 이사를 왔어?" 라고 물어 봤다는데...
"다시 사고 칠거 같으면 보고 마음 다잡으려고 일부러 왔죠." 라고 대답 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