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재수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어도 수능 끝나면 그래도 조금의 자유로움은 만끽할줄 알았는데...

CarreraRS2.7 0 1425

것과는 정반대로 엄청 우울하네요... 이 우울함의 원인이 수능을 못 봤기 때문인건 전혀 아닌 것 같고, 이 우울함의 원인을 도저히 알 수가 없군요... 그러다보니 뭘해도 피곤하고 졸려서 수능 본 후에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도 이미 다 잊어버렸고 이 우울함을 풀려고 인터넷에 들어와봐도 이 침체된 정신 속에 예민함만 날카롭게 돋아서 계속 논쟁의 시발점만 만들고 있네요... 이런 부족한 저 때문에 불쾌하셨을 분들에게 정말 죄송할따름입니다. 거기다 날카로운 예민함이 돋아남과 동시에 여린면이 있는 유리같은 저의 정신에 일부러 두껍게 발라놓은 콘크리트같은 인내심과 열정도 수능 D-100부터 슬슬 금이 가더니 수능과 함께 무너져내리고, 다이어트해서 살도 뺐는데 이렇게 우울함에 축 늘어져있으니 다시 조금씩 찌고 있고요.... 3시간 쯤 전에 아버지께서 권하신 술을 거절하지 않고 그냥 벌컥벌컥 들이키고 모든 것을 잊어버린 상태에서 잠들었다면 일시적으로라도 마음이 편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근데 그보다도 



면허 따고 싶다!!!!!


근데 올해 안에는 면허를 딸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네요... 내년부터는 도로주행 시간 늘어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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