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월요일

블랙홀군 2 1412
1. 
아침에 학교가다 본 꽃인데... 
이거 대체 무슨 꽃인거죠... 

2. 
꾸위유위유으으위

는 카이오가 인형. 
왔습니다! 드디어! 

그리고 한가지 더있죠. 

바로바로!!! 
여우씨가 제조한!!! 
찹! 쌀! 이!!! 
사실 EMS지만 넘어가자

엄마가 인형을 보더니 이건 전문가의 손길이라며
이쪽 일에 종사하는 것 같다며
전문가의 냄새가 난다며... 
엄마가 바느질쪽으로 전문가신데 전문가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끄덕)
전문가가 극찬한 찹쌀이

이거슨 카이오가와 함꼐 찍은 사진이고요 

다들 그렇게 찹쌀찹쌀하는겁니다. (끄덕)

3. 
오늘 프로젝터-노트북간 미러링이 안돼서 교수님이 핸드폰으로 수업하셨습니다. 
근데... 근데... 
폴더에 클래시 오브 클랜 뭐죠...... 

잠깐 교수님?

4. 
교수님의 취미가 사진이라는 얘기를 하면서 500 뭐시긴가 하는 앱에 들어가서 사진들을 보여주셨습니다. 
근데 중간중간 여자사람 사진이 나왔어요. 

...님들 여친도 있는 양반들이 왜 거기에 열광하는겁니까. 

5. 
쉅 끝나고 클래시 오브 클랜 하는데 교수님 왈. 

"담주에 그거 미러링 하게 해서 갖고온나"

망했다. 
바탕화면 포켓몬인데. (불카모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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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2 Comments
마시멜로  
2.~~제꺼는요?-야~~
3.~~스마트폰은 게임기가 아니란다~~
5.~~에이 제폰 바탕은 아케미 호무라 바탕인데요-뭐~~
작가양반  
1. 꽃사과(사과 품종 중에서 열매가 아닌 꽃을 목적으로 개발됨) 꽃인데, 개화 호르몬 농도 조절에 이상이 생겨서 지금 폈군요.
요즘은 기상이변이 많다 보니까 개화 호르몬 농도 조절 체계에 문제가 생겨서 원래 개화기가 아닌 시기에 꽃이 막 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한여름에 목련꽃이 핀다든지, 가을에 진달래꽃이 핀다든지...
꽃이 피는 메커니즘은 기상 여건을 토대로 식물 체내의 개화 호르몬 농도가 조절이 되고 이 농도가 어떤 threshold에 도달했을 때 꽃이 피게 됩니다.
그런데 기상이변이 거듭되다 보면 이 조절 체계가 맛탱이가 가 버리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외부의 기상 여건을 토대로 지금이 꽃이 필 때라고 착각하여 개화 호르몬이 분비가 되게 되고 결국은 제철이 아닌 때에 꽃이 피는 겁니다.
요즘은 이런 일이 하도 빈번하게 벌어져서, 솔직히 말해 도감의 개화기가 '아이고 의미없다'가 되어 버린 지 오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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