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Mr.A 0 1416
0. 미피 런치 뷔페에 갔다왔습니다.
 
한 줄 요약. F**KING Awesome.
 
만원 내고 거의 2만원어치 먹고 온 듯… 근데 이거 먹고 강의를 들어갔더니 포풍 졸려요. 아… 앙대!
 
1. 사람 엄청 많더군요. 12시 쯤에 가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30분 쯤에 온 사람들은 자리 나는 거 기다려야하더군요.
 
그 뭐냐, 주방에서 도우 반죽하고 하는 사람이 굉장히 바쁘더군요. 솔직히 저거 하는 사람 월급 두배로 줘야돼요(…).
 
서빙하시는 분들도 엄청 바쁘더군요. 가만히 서 있는 걸 못 봤습니다. 어우…
 
2. 기분좋게 잘 먹고 오긴 했습니다만 목불인견의 광경도 몇 봤습니다.
 
가장 꼴불견이었던 건, 피자가 새로 나오자 마자(5분~10분 간격으로 리젠됩니다) 달려들더니 접시 하나에 일고여덟조각을 들고가던 아줌마.
 
사람들이 뒤로 쭉 줄 서있는데, 피자 세 종류에서 두세 조각씩 척척 빼서 아주 쌓아서 들고갑디다… 허허허허 이런 검열삭제를 보았나. 일행이 있어서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혼자 먹는 것 같던데(…).
 
3. 요 며칠 전 일입니다만, 집앞에서 고양이 한 마리와 마주쳤습니다.
 
그 왜 코리안 숏헤어라고 하는, 흰색에 회색 줄무늬 있는 고양이였는데… 치킨집 문앞에 앉아서 울고 있더군요.
 
배달 나가는 아저씨가 나와도 옆으로 쓱 비키지 도망도 안 가요(…). 제가 이리와- 하면  손짓하니까 저한테 와서 쓱쓱 머리를 비비다가,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니 따라오기까지. 아무래도 사람 손을 탄 고양이가 길에 나앉은 모양입니다만…
 
밥을 사다가 주고 싶긴 했지만,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라 놔뒀는데… 요 며칠은 또 안 보이니 뭔가 양심이 찔립니다. 큽.

진짜 고양이 사료라도 한 캔 사다 멕이고 싶긴 한데, 다른 사람들 고양이 싫어하는 거 생각하면 그러기도 좀 묘하고… 쩝.
 
4. 중간고사 기간입니다.
 
근데 중간고사를 보는 강의가 딱 두개 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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