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전역하고 나서 잠깐 제철소 하청업체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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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날 길이 1미터 정도 되는 두꺼운(사실 좀 많이 두꺼운.;;;) 파이프를 들 일이 있었는데...

  이걸 사람을 불러서 같이 들까...하다가 '에이 뭐 들만 한데 혼자 들어 보지 뭐.' 싶어서요.(...)

  힘 빡 주고 확 들었는데...

  뭐가 '뚜둑!'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대로 주저 앉았는데...

  다시 일어 나려니까 겁나 아파요 이게?(...)

  어쩌지도 못하고 '아아아...아아아아~.' 하면서 데굴데굴 구르고 있으니까 회사 사람들이 차 태워서 지정 병원 데려 가데요?

  지정 병원 선생님께서 보시더니...

  "탈장이네."

  전 그때 탈장이 뭔지도 몰랐거든요?(...)

  "아아~ 그럼 약먹으면 되요?"

  하니까...

  "이사람이 죽을라고! 빨~리 큰병원 가서 수술해라!"

  한 2주 누워 있었나...(...)

  그 일 있고 퇴원 하니 회사에서 5일 유급 휴가를 주더라구요.;;;

  그래서 고향집에 가서 말을 했더니 저는 신생아때도 탈장 와서 죽을뻔 했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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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안샤르베인  
장이 약하신가봅니다. 조심하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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