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논문이고 나바리고간에 걍 차단 때려버릴까...

블랙홀군 6 2163
번호까지 바꿀 필요는 없고, 어차피 둔탱이는 저랑 톡 더 안 주고받으니 됐습니다만 교수님이 문제입니다.
어제 쫓아내고도 엄청 태연하게 전화해서 나간걸로 하지 마라, 너 미워서 내보낸거 아니다 이딴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전화 끊고 열받아서 욕하면서 핸드폰 집어 던졌습니다, 진짜로요. (괜찮아요 그런걸로 깨질 폰 아닙니다)

뻔뻔하시네요. 지금 당신 후처리 걱정할 때가 아닐텐데.
잘 추스르라고 전화했다는 사람이 쫓아낸지 하루만에 전화를 해요?
내 친구네 교수님도 그렇게는 못해.

진짜 이건 논문 마무리만 아니었으면 바로 수신차단 들어갔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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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6 Comments
김고든  
젠장.교수라는 양반이 왜그래요?그러고도 교수야?
~~그리고 쩌는 피쳐폰 강도~~
블랙홀군  
엄마한테 말슴드리고 조치 취할 예정입니다.
김고든  
좋아요.그 양반에게 엿을 먹여버리길.
블랙홀군  
일단 차단때렸습니다.
윌버포스  
랩실 동료들과의 갈등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한 상황에서 랩실 교수님마저 위로가 되고 갈등을 해결해 주시기는커녕 오히려 둔탱이 편을 들면서 전혀 블랙홀군님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하고 있으니 참 착잡하고 암울하시겠습니다. 푹 쉬면서 내면의 상처를 모두 치유하신 다음 좋은 랩실로 가셔서 가지신 재능을 마음껏 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 좋아했던 (그러나 이미 연애를 시작한 상황이라 실패한) 여학생하고 그런 갈등을 겪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더 이상 김OO양을 좋아하는 게 아닌데, 김OO양은 제가 계속해서 자길 좋아해서 대시를 날리는 거라고 착각한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는 회본좌의 중재로 갈등을 수습을 했습니다. 블랙홀군님 랩실의 지도교수님은 회본좌처럼 갈등을 중재하는 일을 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그걸 증폭시키면서 오히려 더 큰 마음의 상처를 주고 말았으니, 그 심정이 참 착잡하기 그지없으셨겠습니다. 진짜 그러한 암울함과 절망 가운데 입으신 마음의 상처가 모두 치유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림자  
논문 쓰고 계셨나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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