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적이지만 대학을 다니면서, 그리고 블렉홀군님 보면서 희망이 생기는군요.
호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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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
2014.08.26 15:51
어제 학교에서 모 과의 정교수가 술집에 올때마다 자기 친구와 앉아 여학생들을 성희롱하다가 대자보 걸린 걸 보고, 그리고 블렉홀군님의 전 지도교수던 사람을 보면서 역설적으로 저는 희망을 느낍니다.
그건 저런 되먹지 못한 인간들도 교수가 되고 베엠베나 아우디를 굴리며 지식인으로 대접받으니, 하물며 저 인간들보다 나은 제가 교수가 못 될리가 있겠어요. 물론 박사학위와 실력이 뒷받침되야 하지만 당연히 그걸 갖추려고 지금 공부하고 있고, 갖출겁니다. 전 빈말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