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만나고 깨달은 점.

블랙홀군 3 2077
별건 아니고 저녁에 잠깐 커피 마셨으요. 

우리 실험실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랑 둔탱이 하는 거 보면... 
일단 교수님은 정신병 자체를 인정을 안 하시는 분이세요. 
우울증? 그런건 정신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거라고 하시는 분이죠. 
제가 한마디 했더니 인정하기 싫은지 버럭하시더이다? 

그리고 둔탱이. 
그렇게 속사포로 쏴댔는데 사과하는 기색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변명거리 생각하는지 중간에 말 잘라먹어서 아직 말 안 끝났다는 말만 몇 번 했습니다. 
그리고 변명하려던 찰나 엄마가 오셨고요. 
솔직히 랩실 식구들은 다 좋은데, 교수님하고 둔탱이는 만나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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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3 Comments
안샤르베인  
아무리 다른 사람이 개념차도 윗물이 흐리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죠. 잘하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고든  
하.의지드립?교수라는 양반이.
hypnotica  
--내맘대로 한줄요약 - 다 좋은데 자네들만 없었으면 좋겠군--
쿨럭...여튼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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