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께 불려갔다 왔슴미다

블랙홀군 2 2258

갔어요. 

갔는데 뜬금없이 뭐 할 얘기 없냬요. 

그래서 단톡방 나간 건 교수님이 갑자기 와서가 아니라 둔탱이가 해명을 안 해서였다고 했더니 그거 말고 다른거 없냬요. 

그러더니 하는 얘기가... 


"나랑 너랑 안 맞는 것 같은데 너 다른 실험실로 갈래? "


......일주일동안 고민한 결과가 이거랍니다. 

그러니까 지금 저 쫓겨난겁니다... 

지금 마무리하고 있는 건 다 끝내고 나가래요. 언제 나갈지도 몰라요. 


그래서 이왕 가는 거 그럼 덕질이나 하게 독성쪽으로 알아봐주세요...라고 했죠. 

그게 답니다... (눈물) 


참 황당하고 어이없네요. 

교수님하고 안 맞는 건 맞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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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2 Comments
김고든  
뭔....화내도 되지않을까요 이거....
~~둔탱씨는?~~
블랙홀군  
~~그아저씨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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