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군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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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대위시절 격무에 지쳐서 잠깐 짱박혀 농땡이를 치다 참모부의 준장님께 걸린 이종사촌 작은형님.

  "경비 중대장 너 대위 달면 군생활 끝나냐 임마?"

  "예 그렇습니다! 저 다음달에 집에 가지 말입니다!"

  "아 맞다 너 다음달 전역이지 참."(...)

  둘이 친했답니다. 같은 야구장에서 두산 응원하다가 딱 만나서 그때부터 죽이 맞았대던가 뭐래던가...(...)


  1. 탈북자 콤비에게 이철호 중위가 올린 북한군 짬밥 동영상(지금은 삭제됬습니다.;;;)을 보여주니 하는 말.

  "뭐 매뉴는 대충 비슷한데요."

  "비슷한데?"

  "아 음식이 저렇게 깔끔하고 먹음직스럽게 나왔으면 내가 군관 추천까지 받아놓고 탈영을 왜 합니까!?"(...)

  왜 나보고 난리냐 넌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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