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집에서 가까운 오락실을 찾아가 봤습니다.

Nullify 9 2491
주 서식처(?)의 태고의 달인 기기가 이제 북의 1/4에 해당하는 부분밖에 못 쓴다는 절망적인 핸디캡이 있어서, 옮길 집 본다는 심정으로(???) 그 유명하다는 사당모펀을 한 번 가봤습니다. 그리 멀지 않더군요. 게다가 사당역에 반디앤 루니스가 있어서 쉬면서 시간 죽이기도 좋고.

덕질 물건들 진열되어 있는거야 뭐 그다지 관심 없으니 넘길 수 있다손 쳐도, 뭐 이건 그냥 백로 노는데에 까마귀 한마리가 굴러들어온 느낌입니다.

그냥 북을 1/4 공간만 쳐도 좋으니 아무도 안 보는데서 하고 싶어지네요. 그 외에 온통 리겜이라서 슈팅게임 같은 타임킬링에 적합한 수단이 없다는 것도 단점.

ps. 카드(이아무세나 바나패스포트) 말인데, 그냥 사고 싶다고 하면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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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黑魄  2
653 (65.3%)

응?

9 Comments
DJHAYR  
애초에 사당 모펀은 거의 리게이들을 위한 오락실이니까요. 다른 게임도 하고 싶다면 다른 오락실들을 찾아보는게 좋죠.

ps. 사고 싶다고 하면 당연히 주죠. 가격은 약 5000원.
Nullify  
리게이라서라기보단 그냥 태고의 달인 신기체가 있다길래...新태고 하나만 바라보고 왔습니다... 선생님(?) 新태고가...新태고가 하고 싶어요...

ps. 그런데 갤러리하기도 빡세더군요. 여기선 뭐 부끄러워서 1코인이라도 할 수가 있어야지...
DJHAYR  
신태고를 위하여서라면야......그런데 사실 부끄러움 같은거 가지면 웬만한 오락실 게임은 못하지않나요;;;;
Nullify  
의외로 제가 예상했던 것만큼 넓지가 않은데다 新태고는 들어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곳이라서 시선이 좀 자주 왔다갔다 해서리. 다른 넓은 오락실 같은 경우는 볼거리가 분산되어서 좀 낫습니다.

그리고 일단 탑랭은 아니라도 최고난이도(★10) 치는 분들만 오는데 이러면 그냥 답이 없습니다...

부끄러움도 부끄러움 나름이죠.
Tongireth  
흔한 착각입니다. 멀쩡하게 생기고 딱히 돌출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Nullify  
낮가림이 심한 거야 순전히 제 문제이긴 하지만 태고는 기기특성상 내가 뭘 하는지 너무 훤히 보이니까, 사당모펀같은 데라면 평균이하로 하는 것도 돌출행동이 될 것 같아서요...
뭐 쉬운곡 친다고 대놓고 웃음거리가 된다거나 하는 건 당연히 아니겠죠. 남을 비웃기엔 자기 시간이 너무 아까운 사람들인데.

저도 가끔가는 강변CGV같은 데서는 그냥 보는사람있어도 대놓고 폭사하고 막 그럽니다. 자주 찾아오는 태고러가 없고 하더라도 판정이 거지라서 ★10은 잘 안 하거든요. 분명 차이는 존재합니다.

--존재 자체가 돌출행동<뭣--
텐사유  
슈팅게임의 성지로는 고양시에 있는 아카데미게임장이 있어요.
Tongireth  
아무도 안 보는 데서 하려면 태고 신기체 있는 오락실을 더 찾아서 오전에 가보시면 됩니다. 다만 남코는 코나미보다 서버 열리는 시간이 조금 더 늦은 걸로 압니다.
예. 카드는 그냥 카운터에서 5천원 주고 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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