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Mr.A 0 2234
0. 다이어트 2일차. 죽을 것 같습니다.

삼시 세끼 단백질만 먹는 식단을 실천중인데, 진짜 하늘이 노랗게 보입니다. 으어어어.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니 운동도 제대로 안 되네요. 웨이트는 괜찮은 편이지만, 트레드밀 같은 유산소는 진짜…

게다가 먹고싶은 걸 못 먹으니 진짜… 냉장고를 열었을 때 보인 우유가 그렇게 맛있어보이는 건 살다 살다 처음입니다.

내일까지만 이렇게 먹고, 일요일 점심을 KFC로…! 참자!

1. 그래도 효과가 있는 건지, 찰랑찰랑하던 뱃살이 좀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운동하러 갔다가 만난 친구한테 이 얘길 했더니, 이놈 曰. '기분 탓 맞아. 음.'

…이 새퀴가. 맞는 말이라는 게 더 열받아.

2. 운동 끝내고 샤워를 하다가, 세수한다고 머리를 넘긴 상태에서 안경을 쓰고 거울을 봤습니다.

…조낸 비열해보이는 얼굴이 거울 속에 있더군요. 워어. 간지라도 나면 또 모르지만 그것도 아니고(…).

안경을 뿔테로 바꿔야하나 좀 고민했습니다. 레알. 뭐 근데 전 올백 스타일을 안 하니 괜찮겠죠.

3. 집안에 쌀벌레가 창궐하네요. 그 왜 조그맣게 생겨서 때려잡으면 손에 인분이 남는 그 나방.

근데 묘한 건 이놈들이 제 방에서 주로 나타난다는 거. 물론 제가 제 방에만 죽치고 있으니 그런 걸지도 모르지마는…

어제는 자려고 누운 채 잠시 맛폰으로 위키질을 하는데, 선풍기에 날아들어서 갈려죽더군요. 그것도 두번이나(…).

선풍기 쪽에서 타타타탁 하는 소리가 나길래 불을 켜고 보니 쌀벌레가 두쪽이 난 채로 바닥에 뒹굴고 있더라고요.

…참 별 꼴을 다 보네요.

4. 알바한 월급이 들어왔습니다. 야! 씡난다!

일할 땐 고됐지만 역시 월급 받을 땐 행복합니다. 헤헤헹.

일단 신발이나 필요한 물건들부터 사고 영화를 보든 어디 놀러다니든 해야겠습니다. 흐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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