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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면 또 뭔 일 터질 것 같은데요.
작가양반  
저거 이단, 사이비 집단입니다. 그것도 구원파! 세월호 연루된 유병언계 구원파와는 별개인 박옥수계 구원파입니다. 유병언계와 근원은 같지만 계보는 상관이 없어요. 물론 내세우는 교리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세월호 터지기 전에는 구원파 3종 세트 가운데 박옥수계가 가장 악명 높았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박옥수계 구원파 산하의 공식 선교회 명칭인데 이 산하의 단체에서 에볼라 창궐 지역에 선교를 가겠다고 나선 겁니다. 그러므로 이번에 사고 친 단체는 유병언계 구원파와 마찬가지로 이단, 사이비 집단일 뿐 정통 기독교와는 무관합니다.

참고로 구원파에는 유병언계, 박옥수계, 그리고 유병언이 교인들 헌금으로 사업 벌이는 걸 반대하고 갈라져 나온 이복칠계 이렇게 세 가지 분파가 존재합니다. 유병언계는 기독교 복음 침례회, 박옥수계는 기쁜소식선교회, 이복칠계는 생명의말씀선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유병언계는 세월호 때문에 악명 높고, 박옥수계는 또별 사건이라고 가짜 만병통치약 팔아먹다가 암 환자를 죽인 적이 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이복칠계는 이단은 맞으나 사고를 친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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