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앤캐*의 이미지 세탁 노력은 정말 눈물겹군요.

참치 6 2584
요새 케이블 방송 좀 보신 분들은 한 번쯤 보셨겠지만

악명높은유명한 사채업체인 러*앤캐*가 새로운 광고를 내놓았더군요. (0과장 나오는 버전 말고요)

러캐 여사원이 나오는 세 번째 광고였는데

그 여사원이 처음부터 "나 높은 이자 받으면서 돈 빌려주는 이런 곳에서 더이상 일 안 하기로 했다"고 친구한테 고백합니다. 개과천선

그러자 여사원의 친구는 예전에 사채라고 놀렸던 것도 다 진담이 아니었으며,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여사원을 설득합니다. 아니 이 X이

그리고선 여사원은 남자 회사 동료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데 남자 동료가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은행에서 돈 빌려봤지? 돈 문제는 가족 사이에서도 어려운 문제야.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있다고 생각해." 아 X바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리고선 훈훈한 엔딩...

개인적으로 사채/대부업체 광고 다 마음에 안 들지만 러캐 광고만큼 역겨운 광고는 없네요.

감성팔이에 같잖은 이미지 세탁하면 자기들이 얼마나 좋게 보인다고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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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레나  
전부터 궁금했는데 러시앤캐시처럼 잘 알려진곳도 불법추심 해대나요?
참치  
뭐 대놓고 하진 않겠지만 나름의 합법적인 방법으로 비슷한 걸 하지 않을까요;;
흐린하늘  
은행에선 이자를 근 40%씩 뜯지는 않잖아......
타메를란  
애초에 얘넨 은행도 아닙니다(..)
작가양반  
월요일날 참석한 교계 포럼의 주제가 부채 탕감이었는데, 발제자들 가운데 제윤경 대표란 분이 그런 광고가 가계 부채를 늘리는 주범이므로 그걸 때려잡자고 했습니다. TV가 바보상자라더니 진짜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블랙홀군  
아직 그 버전은 못 봤는데... 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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