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Mr.A 0 2655
0. 헌혈하고 왔습니다.

날도 더운데 네이버 지도가 저에게 구라를 쳐서 한참 헤메다가 겨우 하고 들어왔습니다. 어으 짜증나.

하필이면 헌혈 쿨타임이 이런 지옥같은 시기라니… 으허허.

일단 고기와 물을 마구 밀어넣긴 했습니다만, 내일 아침까지 회복이 될지…

내일 멀쩡히 일어나 출근할 수 있길 빌어야겠군요. 으어으어.

1. 가끔 헌혈을 왜 하냐는 질문을 받으면 전 세계평화를 위해서라고 대답합니다.

뭐 저는, 제 혈액이 좋은 데 쓰이길 원하고, 그렇게 쓰이면 코딱지만큼이라도 세계평화에 공헌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반대로 흉악살인범의 생명줄을 잇는데 쓰일 수도 있지만 그건 의사양반들이 알아서 하라죠.

…근데 이 대답을 듣는 사람들은 절 미친 놈 보듯 한다는 게 문제. 낄낄.

근데 생각해보니 '정의구현'이라고 답하는 쪽이 더 간지나는 느낌인데, 이제부턴 이렇게 대답해볼까봐요.

오늘로 16번째네요. 음. 앞으로 34번 남았습니다. 햇수로 치면 7년 정도. 31살 이전에 헌혈유공금장 달성은 불가능하겠네요. 성분헌혈을 하라고 하실 분에게 미리 답합니다. 그건 사도에요. 모름지기 남자라면 하드 모드를 즐겨야 하는 법!

2. 윤하 이 사람 노래 괜찮네요. 특히 목소리가 독특하고, 매력적입니다.

며칠 전에 운동하다가 비밀번호 486을 듣고 한번 찾아 듣게 됐는데, 꽤 좋네요.

고딩 때 들은 일본어판 혜성으로 처음 들었는데, 며칠 전 비밀번호 486을 듣다보니 윤하 목소리인 걸 알겠더라고요. 헐. 내가 불량 절대음감의 소유자였다니.

…근데 어째 노래가 미-묘하게 제 취향과 어긋납니다. 목소리는 좋은데… 힘이 살짝 모자란 느낌?

비밀번호 486을 들을 땐 어 이거 좋은데. 간만에 벅스에서 질러볼까? …했는데 정작 제대로 듣고 보니… 으음.

3. 위키질하다가 알았는데, 유산소 운동이 근육 성장을 저해한다네요. 헐.

…왠지 먹는 만큼 안 늘더라니. 근데 지방은 지방대로 안 빠져요, 얼어죽을.

방향을 수정해야하는걸까요…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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