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유럽 여행코스는 두 가지로 결론지어지는데 조언 좀 부탁해요.
저스트고 유럽과 근처의 서점과 도서관에서 본 책들을 기반으로 짜 본 결과 두 가지 타입의 코스가 만들어지더군요. 베를린이나 바르셀로나, 부타페스트 등은 결국 뺄 수 밖에 없더군요. 가기에 너무 동선이 안 맞아요.
1안.
1. 런던, 윈저 성* 3~4일.
2. 파리, 베르사유, 몽생미셸* 3~4일
3. 프라하, 체스키크롬프트* 2~3일
4. 뮌헨, 퓌센 2~3일
5. 빈 2일
6. 인터라켄, 융프라우요흐* 2일
7. 베네치아 1일*
8. 피렌체 1일*
9. 로마, 남부투어(폼페이, 나폴리, 소렌토, 아말피 해안)* 3~4일
*은 갈 수도 안 갈 수도 있음. 안 갈 시 -1일
이 방안은 파리에서 프라하까지 가는 데 저가항공을 쓰는 방법인데, 이지젯을 아마 써야할 듯 합니다. 그런데 수하물 분실이 걱정되네요. 그래서 가능하다면 기차를 타고 가고 싶네요. 분실 걱정 없다면 그냥 비행기 타고 가고요.
2안.
1안과 같지만 런던에서 바로 프라하로 가고, 로마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파리로 가서 마지막을 보냄.
이 방안은 다 좋은데 야간열차를 타게 되겠네요. 저가항공도 기본으로 타야 하고요.
결국 이 두개는 런던 인 파리 아웃이냐 런던 인 로마 아웃이냐로 차이가 나겠군요. 프라하로 가는 길 외에는 기차를 써야겠네요.
겨울에 가게 되다보니 42l짜리와 45l 배낭 중 어느것이 나을지도 슬슬 골라봐야겠고, 유레일 패스도 알아봐야겠고, 그리고 도둑놈들을 대비할 방법도 찾아야겠죠. 소매치기가 특히. 일단 숙소는 되도록이면 식비를 아끼기 위해 식사를 제공하는 한인민박이나 유스호스텔을 중심으로 알아봐야겠어요.
그런데 1~2월은 성수기려나요. 비수기려나요. 6~9월은 확실히 성수기지만. 성수기면 한달 전에 숙소를 예약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