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연천에서.
paro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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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0 04:11
잔반 치우다 잠시 접속했습니다.
꼭두새벽에 화장실하고 잔반통 체크를 안 하면 다음날이 괴로워지거든요(...). 덕분에 군대 제대한 이래로 다시 불침번 서는 나날입니다.
한 해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양이 차 몇 대 판 돈이라고 했던가, 그 광고가 정말 실감납니다. 그렇게 많이 싸들고 와선 다 먹지도 못해서 상해서 그냥 내다버리는 잔반 양도 어마무지하네요. 뭐어, 놀러 와서 심심이 풀어지니 여러모로 폭주하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만... '노는 입장'에서 '치우는 입장'이 되고 나서야 실감하게 되네요.
오늘부터 휴가주간... 살아남자. (어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