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먹찍먹 논쟁은 상당히 최근 논쟁인가보네요.

비잔뽕이부족합니다 5 1575
~~인터넷에서 부먹 특공대로서 찍먹토스와 논쟁을 벌인김에~~ 갑자기 생각난건데 전 중학교다니기 전까지 무조건 탕수육은 부먹만 있는줄 알았는데 이게 무조건 부으시던 아버지덕에(...) (아버지는 찍먹 자체를 이해못하십니다) 뭐 저도 부먹이 더좋다만... 아버지 세대에선 무조건 부먹이라는 나름의 룰이 있는거 아니냐는 생각마저 들때가 분명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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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기스카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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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웃으면서 집으로 기어들어오는 잉여!....크킹이랑 유로파 좋아하고 시공이랑 시계도 가끔씩 합니다.

5 Comments
SoylentGreen  
덴뿌라 파는 슬픕니다.
부먹파도 찍먹파도 아무도 고기튀김 그 자체가 맛있다는걸 알아봐주지 못해...
박정달씨  
찍먹논쟁의 시작은 1000원 팅수육으로 대표되는 납품탕수육의 보급으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원래 탕수육은 볶아먹는 음식이고 배달시 볶아주면 눅눅해져서 부먹으로 정착이 된 것이죠. 다만 이 경우도 두세번튀겨 튀김자체의 바삭함은 상당했습니다.
그런데 공장탕수육이 보급되며 수준미달로 고기를 튀기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딴에는 이미 튀겨져납품된 탕수육이라 한번만 튀겨도 된다고 생각한 것일지도 모르지요. 어찌되었건 이전처럼 바삭함이 극대화된 탕수육은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어찌보면 아버지세대분들은 그나마 제대로된 탕수육을 드신거지요. 전분을 쓰고 두세번튀긴 탕수육의 가격은 깐풍기등의 다른 튀김요리와 유사해야 정상입니다.
튀김한쪽에 물기가 배어나오는 탕수육을 먹고 있으면 부먹이란 소리 하기 힘들어요. 어찌보면 수많은 도구들처럼 싸게먹고싶다는 욕망에 질낮은 음식만 접하고 그에 따라 먹는법이 고착화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량생산의 비극이죠.
박정달씨  
간단히 요약하면 '탕수육 수준이 낮아져서'라고 봅니다.
Nullify  
왠지 볶아도 여전히 바삭한 진퉁 탕수육이란 부분이 마치 오렌지 치킨을 연상케 하네요.

물론 진짜 탕수육은 치킨이 아니라 돼지고기지만.

추가: 생각해보니 이미 닭강정이 있었군요 OTL.

왜 고기만 다를뿐인데 닭강정은 바삭하게 만들고 탕수육은 그렇지 못한 걸까요.
박정달씨  
그렇지 못한게 아닙니다. 그렇게 안하는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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