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사촌 작은 형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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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8 15:35
작은형은 해병대를 나온 후 한군두로 육군 장교를 다녀온 분입니다.(...)
거기다 파병까지 다녀온 사람이라 정말 힘들다는데는 다 돌아다니면서 고생을 무지하게 한 사람인데...
소위 말 하는 '그부대 그렇게 빡세다더라 배틀'(그러니까 우리 부대가 제일 빡세다라며 허세 배틀 하는거)에 대해 말 하길...
"후방 병력이 없으면 병력 충원은 어찌 받을거고 보급은어찌 받을건데?
그리고 후방 향토 사단 애들 중대래봤자 소대급도 안되는데 니들 그 인원가지고 식스틴 수백정 한번 닦아 볼래?(...)
또 공익가지고 뭐라 하는 놈들 있는데, 막말로 공익 떨어질 정도로 몸이 안좋은애 부대에 있으면 고생은 성한놈이나 하자 있는 놈이나 다 같이 하고 괜히 빈정 상하는거 모르는놈 있나?
안 와주는게 고마운건데 왜 뭐라 그러는데?
그리고 훈련이 얼마나 빡셌니 뭐니 하는데, 까놓고 내가 비행기에서 뛰어 내리고 있어도 공익 나온 내 친구는 지 앞에 있는 민원 한장이 더 빡세다더라.
알잖아? 지 부대가 제일 빡센거.
그리고 까놓고 군부대중에 제일 빡센데는 꿈에서 나오는 그 부대 아녀?"(...)
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