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마음이 가라앉는군요
레자드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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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8 15:56
어제 밤에 일하고 아침에 퇴근하면서 아침식사를 하는데....갑자기 직원들끼리 야구 이야기가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고가더군요
전 아버지께서 워낙 야구를 좋아...하시는거까진 좋은데 아들이라고 저까지 억지로 야구장에 끌고다니시는 바람에 전 야구가 싫습니다 했죠.
그런데 과장님 하시는 말씀.
"너 임마 지금 그렇게 싫다고 하지만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선 살아계실때 한번이라도 더 같이 가드릴걸 이라고 후회할거야 임마"
...갑자기 그 말 들으니 왠지 묘하게 착잡해지는군요.
야구를 싫어하지만 이번 야구시즌 언제 시간 잡아서 아버지 모시고 다녀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