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하이로] 대학교 1학기 후기와 최근 근황
야생의주지스
4
1869
2015.06.25 20:59
1. 한 학기 수업을 다 마치고 난 소감.
"더 겸손해져야겠다."
(…)
'그래도 나는 기본적인 것 정도는 알고 있겠지'라고 내심 생각했는데, 그 생각도 무너졌습니다.
상식을 벗어나는 주장을 굉장히 자신있고 그럴듯하게 주장하는 교수님들을 꽤 많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상식을 벗어나는 주장을 굉장히 자신있게 주장하는 동기들도 만났습죠.
더 겸손해지고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 생활영어 수강했는데 C+가 나왔습니다. 예상은 했죠.
한국어도 못알아먹겠는 판에 영어회화를 하려니(…)
뭐 그렇습니다.
다행히 다른 과목들의 평균 학점이 A라 만회는 가능할 것 같네요.
3. 수업 끝나고 거리로 나왔는데, 거리에 여기저기 붙어있는 찌라시(…)에 적힌 광고문구를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4. 2학기에는 같은 학과의 친구들과 큰 맘 먹고
1학기 때 재미있는 수업을 해 주신 K모 교수님의 라틴어 수업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K모 교수님의 수업이 졸렸던 몇몇 친구들은 "K모 교수의 노예자식"이라며 농담을 했지만,
일단은 어떻게든 유럽 계통의 외국어를 배워야 이 학과는 길이 뚫리는 것 같더라고요.
5. 직업이라는 개념에 대해 조금 더 느긋해졌습니다.
어차피 이 학과는 취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거든요.
직업이라는 개념을 너무 성급하고 감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나 돌아보고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부분에서도 많이 느긋해졌습니다.
6. 리눅스를 쓰고 있습니다.
딱히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GNOME이라는 UI(맞나?)가 마음에 들어서 계속 쓰고있죠.
"더 겸손해져야겠다."
(…)
'그래도 나는 기본적인 것 정도는 알고 있겠지'라고 내심 생각했는데, 그 생각도 무너졌습니다.
상식을 벗어나는 주장을 굉장히 자신있고 그럴듯하게 주장하는 교수님들을 꽤 많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상식을 벗어나는 주장을 굉장히 자신있게 주장하는 동기들도 만났습죠.
더 겸손해지고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 생활영어 수강했는데 C+가 나왔습니다. 예상은 했죠.
한국어도 못알아먹겠는 판에 영어회화를 하려니(…)
뭐 그렇습니다.
다행히 다른 과목들의 평균 학점이 A라 만회는 가능할 것 같네요.
3. 수업 끝나고 거리로 나왔는데, 거리에 여기저기 붙어있는 찌라시(…)에 적힌 광고문구를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4. 2학기에는 같은 학과의 친구들과 큰 맘 먹고
1학기 때 재미있는 수업을 해 주신 K모 교수님의 라틴어 수업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K모 교수님의 수업이 졸렸던 몇몇 친구들은 "K모 교수의 노예자식"이라며 농담을 했지만,
일단은 어떻게든 유럽 계통의 외국어를 배워야 이 학과는 길이 뚫리는 것 같더라고요.
5. 직업이라는 개념에 대해 조금 더 느긋해졌습니다.
어차피 이 학과는 취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거든요.
직업이라는 개념을 너무 성급하고 감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나 돌아보고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부분에서도 많이 느긋해졌습니다.
6. 리눅스를 쓰고 있습니다.
딱히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GNOME이라는 UI(맞나?)가 마음에 들어서 계속 쓰고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