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의 전통
* 오래간만에 건담을 보다가 생각난 걸 적어봅니다. TVA만 다룹니다.
1. 기동전사 건담의 방영 - 조기종영이었지만 생각보다 탄탄한 팬덤을 형성, 그리고 후속작이 나오게 되는데... 전통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2. Z의 방영 - 퍼스트빠: 이런건 나의 안문호, 곽달호가 아냐!
3. ZZ의 방영 - 퍼스트 & Z팬: 이건 아니메가 아냐!
4. V건담 - 건담빠: ...괴로워서 못 보겠다.(참고로 저도 웃소의 "제 어머니입니다"는 아직 트라우마로 남아 있습니다. 오프닝은 밝은데 내용은 정말...)
5. G의 방영 - 우주세기빠: 이게 어떻게 건담이야!
6. W의 방영 - 우주세기빠: 이게 어떻게 건담이야!(2)
7. X의 방영 - 우주세기빠: 이게 어떻게 뉴타입이야!
8. ∀의 방영 - 모든 건담빠: 이젠 건담은 끝났어. 꿈도 희망도 없어. 건담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아.... 관뚜껑을 닫은거야...
9. 시드의 방영 - 기존 건담빠: ...헤이세이보다 더 막장이 있었어?!
10. 시뎅의 방영 - 기존 건담빠: ...시드보다 더 막장이 있었어?!
11. OO, OO시즌2의 방영 - 시드빠: 이런건 시드가 아냐!(원래 OO는 시드의 후속작으로 생각하고 기획했더랬죠.)
12. AGE의 방영 - 기존 건담빠: 시뎅보다 더 막장이 있었어?! / 시드빠: 우리가 이젠 최악이 아니다!
결론: 일단 까임을 먹고 들어가야지만 건담의 자격을 갖추는게 아닐까... 퍼스트도 원래는 조기종영이었지만 재평가를 통해서 다시 일어선 걸 보면... 선까임 후평가가 건담의 전통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