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NTX]원정골 다득점 법칙에서 적용할 수 있는 팁

원정골 다득점 법칙은 축구를 잘 안 보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개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축구규정을 잘 안 보는 사람이나, 이제 갓 축구의 세계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은 보통 이 개념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을 자주 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대부분 축구에 막 입문한 여성분들은 이 개념에 대해 생소하여 "우리가 이기고도 왜 좌절하는거야?"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습니다. 서로 1승 1패인데 연장전 가는거 아니냐고 묻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농구나 야구와 같은 미국에서 출발한 스포츠의 경우, 토너먼트가 홀수로 되어있는데다가 국가간 벌어지는 클럽대항전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이쪽에 익숙한 분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오해입니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서의 홈&어웨이의 경우는 승무패가 아니라 골득실에 의거한 우위판정이 가장 먼저 적용되기 때문에 자신의 팀이 홈에서의 골득실과 원정에서의 골득실만 제대로 따질수만 있다면 헛갈릴 일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략 아래와 같은 개념을 적용하면 UCL이나 ACL같은 대회에서 축알못 소릴 들을 일은 없습니다. 아래의 방법은 계산의 편의를 위해서 제가 따로 정리한 방법으로 UEFA나 AFC, FIFA의 룰은 아래와 같이 정의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이 방식을 적용하면 진출팀을 가리는데 거의 99.99%이상 들어맞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계산원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홈팀이 넣은 골은 1점으로 친다.

2. 원정팀이 넣은 골은 1.01점으로 친다.

위와 같이 생각하면 축구에서의 득점을 따지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집니다. 가령 올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파리와 첼시의 경기를 예로 들어 위 공식을 적용하면 이렇게 됩니다.

(경기장 = 파리) 파리(1) : 첼시(1) = 1 : 1.01

(경기장 = 첼시) 파리(2) : 첼시(2) = 2.02 : 2

누적득점(aggregate) 결과 = 파리(3.02) > 첼시(3.01)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ps.오늘 길에서 어떤 분이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시길래 한번 생각이 들어 정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