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일주일만에 컴퓨터 킵니다 허허

국내산라이츄 6 1636
1.
오늘 불후의명곡에 죠디(god) 나왔네요???

오메 오메 오매 와 대박
신용재의 어머님꼐 듣고 있는데요
와 ㅠㅠㅠㅠㅠㅠ

2.


원래 주말에 안 가는데...
배지 냉장고에 처박으러 갔습니다 ㅠㅠ

7호선 뚝섬유원지->청담으로 가는게 청담대교 건너가는건가요?
한강을 건너가는데 뚝섬유원지가 지상역이라 크으...
죽여줍니다.
밤에는 야경도 나와요. 지쳐서 찍을 기운은 없지만.

3.
목요일에...

동료 : 대리님 금요일에 나온대요. 좋겠다.
저 : 아, 그래요...? (시무룩) 별로......
동료 : 왜요? 좋지 않아요?
저 : 그게... 대리님이 요즘 저한테 좀 쌀쌀맞아진 것 같아서요.
동료 : 아... 고백은 해봤고?
저 : 그게...... 전에 회식했을 때 술 먹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장난으로 받아들이시는 것 같아요.
동료 : 왜그랬어...ㅠㅠ 술먹고 고백하는거 최악인데...
저 : 그건 아는데...... 평소에는 부끄러워서 말도 못 하는데...... 진짜 술이 웬수예요 술이......
동료 : 저도 술에 약한데... 우리 회식때 서로 조절해주기로 해요.
저 : 네.

오늘의 교훈 : 에탄올은 적당히. 그게 아녀

+저 좀 망한듯.

얘기하다가...
대리님이 제 마음이 진심이라는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사님 들어오셨고...
으아아 망했다 다 들으신거면 레알 망했어 엉엉
아이고 맙소사
이럴수가
다음주 송년회야 더 망했어
아이고 과장님도 같이갈텐데 저걸 어쩌나
으아아아아아아아

 3.5.
 동료 : 제가 라이츄씨를 보고 하나 반성한 게 있어요.
 저 : 뭐요?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하는거?
 동료 : 아니, 저도 남자친구를 라이츄씨처럼 사랑해야겠다는 거요.
 저 : Aㅏ...

 뭐, 그거라면 간단합니다만...
 존재 그 자체를 사랑하면 됩니다.
 누구나 장단점은 존재해요. 장점만을 사랑하면 언젠가 단점떄문에 틀어질 날이 오거든요.
 아무튼 그래요. -뭐?

4.


여튼 덕분에 대리님의 존재가 지금
x^30298573 <<이걸 0 될떄까지 미분하는 기분입니다...
편미분해 그럼 편해
아 그런 방법이


어젠가 그젠가에 썼었던가요...;;
여럿이 있을 때는 목소리가 차갑다 못해 얇게 서릿발까지 올라옵니다.
원래는 캬라멜 시럽맛(...)이었는데 거기다 뭔 짓을 했는지
꽝꽝 얼어서 쓰지도 못 할 정도의 직전까지 가는 사태가 발생한...
마치 냉동실에 오래 둬서 얼음 씹히는 캬라멜같달까요.
거기다가 대리님 자리에서 제 쪽으로 한기까지 밀려와서 자리에 앉아있기도 싫을 정도죠.

내가 그래서 그저께는 당신은 미적분 같은 존재라고, 어렵다고, 모르겠다고까지 했어요.
미적분은 계산이나 가능하지
그럼 양자역학
무슨 결핵균이 리팜피신에 밥비벼먹는 소리여 그건
그건 또 뭔소린데
피카츄 전기세 내는 소리요


5.
근데 내가 모르겠다고 한 건 그것때문만이 아니예요;;
'ㅁ' 태도가 묘하게 차가워져서 저도 단념하려고(...) 했는데요...
요즘도 둘이 야근하고 일 끝내고 갈 떄가 많은데... 내가 목요일에는 배지 만들다가 그렇게 됐거든요.
균도 도말해야 하는데 이게 균당 세 플레이트, 효율적인 강화(?)를 위해서는 깔 수 있는 균은 다 깔아야 합니다.
여튼 그래서 야근이...... 왜 안구에 습기가 습기 차지 마 나도 슬퍼

그래서 요 며칠새 단 둘이 일 끝내고 늦게 퇴근할 때가 있었어요.
목요일에는 내가 뭐 찾을 게 있어서 배지 매뉴얼을 보고 있었지. 일본어 말고
보고 있으니까 뭐냬서 이거 찾는다고 했죠.
...그걸 왜 당신이 찾아요...
그거 지금 안 해도 되는 일이고 애초에 당신하고 상관 없는 일이여...
라이츄는 그래서 혼란에 걸렸다 1

그리고 애초에 낮에는 꽝꽝 얼어있던 분이 왜 둘이 있으니까 갑자기 해동되는겁니까...
낮에 뿜뿜하던 그 한기는 뭔데요.
왜 뭐가 그렇게 좋다고 웃어요.
생전 먼저 말도 안 거리선 분이 갑자기 왜 그래요.
라이츄는 그래서 혼란에 걸렸다 2

그거 아니어도 골치아픈 것 투성이인데 이 양반까지 헷갈리게 하네요.
라이츄는 지금 혼란에 걸렸다!
으아아 혼란좀 풀어줘
만병통치약을 드시져
아 그런 방법이


6.
친구 이번주 목요일에 디펜스(졸업논문 심사)했는데 잘 됐답니다.
내가 친구보고 박사양반 꼬장부린것만큼 염장질러버리라고 했거든요.
아니, 아예 날달걀 스빠이크를 날리라고 했죠. 하하하하하하핳

날달걀 스빠이크!!!

7.
오늘 드디어!!!
드디어!!!!!!
백화점에 갔숴!!!!!!

그 말인 즉슨 이제 월급도 탔겠다
작심해서!! 부모님꼐!!
겨울옷을 사 드렸습니다.

우리가 이걸 위해 몇주 전부터 작당질한건 안비밀
라이츄! 블레이범! 크로스!

엄마는 거위털 패딩으로 하나 사셨고
아부지는 패딩이 많은 관계로 티랑 바지만 두 쌍 사셨습니다.
그거 이제 설날에 입고가서 자랑해야지
그러고보니 슬슬 환갑때 부페 잡으려면 준비도 해야겠군
왜죠
아 4년후에 아부지 환갑이십니다. 몰아서 할 거예요.
아니 왜 부페냐고
사람이 많아 우리가

8.
다음주에 워커 사러 갑니다.
아나 이번에는 그 군화같이 생긴거 고르지 말아야지 젠장.

동생놈이 자꾸 자기 군화 준대요...
그거 안맞잖아
신발이 군화같았나보지


9.
진짜 이건 기대도 안 했던 일인데...
사실 일어나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죠.
일어나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근데 일어났네. -뭣?

목욜에 디바게 업데이트때문에 서버가 뭐같이 돼서(...)
금요일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잠깐 했었죠.
그러다보니 평소보다 좀 늦게 나가서 오늘은 버스를 타고 가자! 했습니다.
그래서 학동역에 가서 버스 탔어요.
사람이 많아서 꽤애애액하면서 탔어요.
그러다가 역삼쯤 가서 사람이 좀 빠졌길래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낯익은 뒷태가 보이네.


대리님이랑 버스 같이 타고 출근했습니다. 심지어 둘 다 일찍.
이분이 원래 이렇게 일찍 나오는 분이 아닌데? 싶어서 나중에 물어보니 그날따라 일찍 눈이 떠졌답니다.
...심지어 나랑 버스 타는 위치도 같아...
그 얘기 하다가 신호 바뀐 것도 모르고 있다가 내가 알려주니까 황급히 건너간 게 자랑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Author

8,759 (78.7%)

<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6 Comments
카멜  
야이야이야 흑흑-뭐
국내산라이츄  
(하 왜 안구에 습기가...)
paro1923  
4, 5 - '단 둘이서'가 아닐 때는 꽤 남의 이목을 신경쓰는 타입일지도....
국내산라이츄  
(역시 이분도 알콜이 필요한 듯 하다)
(좋아 이번 송년회에 공략한다)
(뭘)
hypnotica  
1. 저는 못봤는데 그거 보신 어머니께선 손승연 무대가 좋았다고 하시더군요 동생도 그러고
국내산라이츄  
손승연이 촛불하나 불렀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