虎飯蒼頡
호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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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1 20:00
한자 원문 해석 과제가 있는데, 그 원문이 권근의 양촌집에 실린 논문과서 전체입니다. 한문 원문 분량 자체는 a4 두장 분량도 안 되죠. 하지만 그걸 번역하려고 1시부터 지금까지 밥먹는 시간만 빼고 노트북 들고 나가서 커피와 옥편을 벗삼아 번역을 하고 있죠. 한자 공부 좀 했는데도 원문 해독을 하려고 하니 머리가 아파오네요. 그래도 오늘 결국 다 하긴 할 거 같긴 해요. 지금 80% 끝나가는데 5페이지를 넘기네요.
창힐이 한자 만들 떄 제가 간다면 차라리 표의문자 말고 표음문자로 만들라고 하고 싶군요. 그리고 초서채도 자유롭게 읽어내는 교수님들을 보면 그 내공이 대단함을 느낍니다. 하긴 그 분들은 하시는 일이 논문쓰기와 한자 자료 읽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