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말해도 될 오늘 꿈 이야기.

paro1923 2 1679

새벽에 꿈을 꿨는데, 옷장 같은 데서 누나가 뭔가를 붙잡는데, 그게 호랑이 새끼였습니다. 그러더니 그걸 저한테 주더군요.

저는 또 그걸 들고 어딘지 모를 도시를 거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어디 맡기려고 하는데 마땅히 줄 곳을 찾지 못한 채로...

그러고서 꿈에서 깼는데, 꿈에서 호랑이를 본 건 처음입니다.

인터넷으로 보니까 호랑이 새끼는 '태몽'이라는데, 누나네 태몽은 아닌 것 같고(애를 더 가질 계획이 없던 것 같아서),

저는 저대로 당장 솔로생활 청산할 기미도 없고, 그럴 환경도 아니다 보니...

차라리 재물 꿈이었다면 좋았을 것을...


어디 꿈 팔아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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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paro192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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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口無言.

2 Comments
루나브레이크  
이젠 말 해도 될 오늘 꿈 이야기라...
저희 어머니께선 아침에 꿈 이야기 하면 재수없다고 제가 아침에 꿈 이야기 하면 막 다그치셨는데 그거 생각나네요.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란 책을 보니 꿈이 과거 경험을 이상하게 조합해서 재현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그런게 아닐까요?
paro1923  
딱 그겁니다. 저희 집 경우에는 못해도 저녁 나절은 되어서야 얘기하는 게 좋다는 쪽이죠.

뭐어, 심리학적인 건 잘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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