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친구랑 만났는데...

국내산라이츄 0 1630
1.
웬 애기장대 씨들이 있길래...

저 : 이거 웬 거야?
친 : 아, 장크로다일 선배 나가셨어.
저 : 햄(형님)이 나갔다고? 왜?
친 : 졸업시켜달라고 했는데 1년동안 빠꾸먹어서 나간 것 같아.

교수님...
그 햄 애아빠잖아요......
아 분유값도 벌어야한다 아잉교.

2.
제 친구를 그렇게 부려먹던 꼬장조교가 이번학기에 못 나가게 된 것 같습니다.
아 꼬시다 꼬셔 완전 핵꼬시다.
그렇게 아랫사람 부려먹고 교수님 안 보는데서 논문 찾는 척 하면서 스타나 쳐하면 모를 줄 알았나.
고마 내 서른 될 때까지 거기 쳐박혀 계시이소 마.
~~참고로 저냥반 저보다 여덟살 많음~~
~~야 그럼 저냥반 장가는 언제 가고~~
~~그건 내 알 바 아니지~~

~~날달걀 스파이크!!~~

+이와중에 제가 있던 실험실에 들어가겠다는 애가 있어서...

......자네 궁서체로 하는 말인데
그런 미친짓은 하지 마...

3.
월요일에 주초부터 야근크리...

다 퇴근한 줄 알고 올라갔는데 대리님이 계시더라고요.
아 야근이죠.
주초부터 안구에 습기차요.

결국 같이 퇴근했죠. ~~응?~~
집에 빨리 가야된다고 택시 잡으셨죠.
같이 택시타고 퇴근했죠. ~~네?~~

4.
탈륨 뭐시기때문에 대리님이 좀 바빠요.
오늘 그것때문에 볼일 본다고 일찍 가셨어요.

덕분에 보고싶어 죽을뻔......
~~탈륨이고 뭐고 족쳐버릴 기세~~

5.
퇴근하면서 어떻게 됐냐고 물어봤어요.
내일 알려준대요.

......이건 뭐 안알랴줌도 아니고......

6.
탈륨 뭐시기 얘깁니다만...

저 : 탈륨 뭐시기 그거 먹거나 닿으면 죽어요.
직원(직급이 없쪄): 헐?
저 : (위키를 찾는다) 칼륨 대신 새치기해서 효소가 작용을 못 하게 해서 탈모,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죽어요.
직원 : 헐 나 그거 안할래...

괜찮아요.
프러시안 블루 먹으면 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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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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