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 이야기..

호무라 0 1682

예전에 아는 선배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자신이 영국에서 여행을 하면서 윈저 성을 들렀는데, 그 때 한 미국 청년과 함께 다니면서 윈저성을 둘러보고 런던으로 함께 돌아온 일이 있는데, 그 미국인이 그 선배 이름을 듣고 하는 말, "아 당신 김씨군요. 혹시 김정일과 같은 가문? 후덜덜" 이래서 설명하느라 진땀을 뺐답니다. 마치 자신을 독재자 집안 사람처럼 보더라네요. 마침 그 선배가 그 때 살이 쪄 있기도 했고, 머라도 반곱슬이며 비싼 카메라도 들고 있고, 입은 옷도 야상(주머니가 4개 달려있는게 인민복을 연상시켰나 봅니다.)이라서 오해하더라는군요. 그 떄 마침 북한이 핵무기 실험도 해서 타이밍도 안 좋았죠.

물론 오해는 잘 풀렸고, 그 선배와 미국인은 파리에서 헤어졌다고 합니다. 그 선배는 독일로 갔고 그 미국인은 스페인으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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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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