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엄청난(?) 것을 손에 넣었습니다.

데하카 3 1645
요즘은 공부하러 동네 도서관에 갑니다. 걸어서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거리죠.
점심식사는 집에서 하는데, 다시 도서관에 가는 길에 뭐 좀 먹을 걸 사 갈까 하고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대충 몇 개 고르고 막 나오려는 순간, 허니버터칩이 눈에 보이는 겁니다.
그냥 나중에 열기가 가라앉으면 먹어 볼까 했는데, 뜻하지 않은 발견이었습니다.
 
그 때 초등학생도 몇 명 안에 있었는데, 눈이 휘둥그래지는 게 제 눈에도 보이더군요. 저는 뭐 애써 태연한 척 했습니다만.
 
P.S. 그 초등학생들이 저를 '아저씨'라고 하더군요. 아직 만으로 26살밖에 안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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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마시멜로군  
~~아저씨!!~~
Tlii  
일개 편의점에서 영접을 허락하는 걸 보니 이제는 열기가 가라앉았나 보네요.
hypnotica  
애들한테 남자어른은 거의 다 아저씨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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