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전 꾼 꿈 이야기

paro1923 0 1630

영화는 영화여도 엽기개그물이었던 예전 꿈과는 달리 이번엔 무슨 액션물같은 그런 꿈이었습니다. 잊어버릴까봐 깨자마자 메모장에 옮겨적었죠.

무언가 정말 나쁜 일을 해서 전 국민의 공분을 샀지만 그걸 어떻게 한 건지는 몰라도 모조리 무마한 놈이 곧 석방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그 직후 그를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이 한 2~3개 그룹 생겨 각자 준비를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누구는 어떤 젊은 남자로 대상이 지나갈 근처 건물 옥상을 급하게 사들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실성한 여자로 방 안에 틀어박혀서 TV나 보며 낄낄대지만 신체 은밀한 곳 속에 무언가 사제폭발물 같은 걸 숨기고 있고,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들 두세 명은 대상이 지나다니는 이동 경로와 스케줄을 입수해 이동 시간이 임박한 걸 앞두고 두세 종류의 흉기를 몸에 숨기고 이동하다 경찰한테 걸렸는데 가장 작은 흉기는 들키지 않았지만 낫은 부주의하게도 정류장에서 내릴 때 품 속에 넣던 걸 보이고 마는 바람에 들켜서, 일단 보이면 의심살 것 같아서 숨겼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해 체포되는 건 면했지만 그 대신 낫을 압수당하고 찾아가려면 대상이 지나간 뒤에 찾아가던가 아니면 다른 데서 허가서 떼고 찾아가라는 소릴 듣습니다. 마지막 일행이 역시 천연덕스럽게 "언제면 끝납니까?" 하고 물으니 형사가 몇 시간인가 남았다고 하고, 이 일을 어찌할까 하고 초조해하며 다음 행동을 고민하는 부분에서 꿈이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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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口無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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